저무는 해
붉은 노을을 남기고
꽃을
지운 과목들
열매로 익어간다.
꽃향기의
오월도 문을 닫는다.
짙 푸른
녹음이 익어가는 계절.
푸른 바람은
어디로 가자고
등을 떠미는가.
세월에 쌓인
믿음의 경륜은
사망의 깊은
골짜기도 은혜인데.
아직도
아물지 않은
십자가의 상처들.
동해
바다에 떠올라
빛을 비추는
달과 별들의 향연.
뜨거운 사랑을
속삭이는 푸른 나무들
먹기 좋은
사랑의 열매로
익어간다...♡
♡오월의
마지막 날에
천국 나그네가
카친님들께 드리는
글 선물입니다.
그간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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