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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와 생명의 증거

구름을 타고 오시는 그리스도.

♡구름을 타고 오시는 그리스도?♡

[마 26:64]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말하였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후에 인자가 권능의 우편에 앉아 있는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하시니

성경은 그리스도가 나를 창조하는 이야기이며 언제나 현재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의 은혜를 입은 이들은 역사적인 과거의 사건을 통해 현재의 나에게 이르는 말로, 미래의 얘기 같지만 자신의 코에 호흡이 남아있는 동안, 육신을 입은 상태에서 완성되어져야 하는 지금의 얘기로 들립니다.

자신이 그리스도의 섬김을 받는 마음 성전이 되고, 그가 만든 마음 교회(에클레시아)가 되어야 함에도 눈에 보이는 건물 교회를 하나님의 성전으로 알고 거기서 섬기는 사람들, 그리스도가 주시고자 하는 생명(프뉴마 하기오스)을 모르고 육신의 목숨(프쉬케)을 생명으로 인식하고 사는 사람들은 성경을 문자 그대로, 율법적으로 보게 됩니다.

율법적인 관점에서 보면 창세기 1장 1절의 말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역시 눈에 보이는 가시적인 천지창조를 떠올립니다. 그러나 이는 티끌이고 재고 먼지에 불과한, 생명이 없는 나에게 오셔서, 나를 성전 삼아, 황폐한 나의 마음 땅에다 말씀의 씨를 뿌려, 싹으로 이삭으로 그 다음엔 이삭에 충실한 곡식으로(막4:28) 양육하시며 “열매가 익으면 곧 낫을 대나니 이는 추수 때(막4:29)”라 하셨던 그의 창조 사역이라는 걸 압니다.

낫을 대는 건 세상과의 완전한 구별, 세상을 이긴 자, 율법의 완성, 그의 공의 회복, 흠 없는 거룩한 의가 나타난 것,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레11:45)”의 말씀이 하나님 자신에 의해 완성되는 걸 의미합니다.

계시록에서 “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을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계21:6)” 하셨던 그,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그가 혼자 하시는 일입니다.

[계 14:14] 또 내가 보니 흰 구름이 있고 구름 위에 인자와 같은 이가 앉으셨는데 그 머리에는 금 면류관이 있고 그 손에는 예리한 낫을 가졌더라 15 또 다른 천사가 성전으로부터 나와 구름 위에 앉은 이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당신의 낫을 휘둘러 거두소서 땅의 곡식이 다 익어 거둘 때가 이르렀음이니이다 하니 16 구름 위에 앉으신 이가 낫을 땅에 휘두르매 땅의 곡식이 거두어지니라

육신의 눈으로가 아니라 그가 할례를 통해 주신 마음의 눈으로 봅니다. 구름은 궁창 위의 물, 생명수를 머금은 진리의 말씀을 의미합니다. 낮에는 구름 기둥, 밤에는 불 기둥이 백성 앞에서 떠나지 아니하니라(출13:22)의 그 하나님, 빽빽한 구름 가운데서 진리의 말씀으로 모세에게 임하셨던 여호와입니다. 먼저 진리의 말씀이 된 천사, 그 사자들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셨던 그리스도에게 추수 때를 알리자 낫으로 마무리하시어 자신이 맹세로 보증하셨던 것을 스스로 이루시게 됩니다.

오늘의 본문 또한 마찬가지로 자신의 코에 호흡이 허락되는 동안 이루어져야 하는 말씀이신 하나님의 영광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예수 믿는다” “교회 다닌다” “죽어서 부활한다” “천국 간다”고 믿는 사람들, 평생 하나님을 잘 섬겨온 이들은 이해할 수 없는 현상입니다. 이런 터에 자신이 예수로 죽어 교회로 세워져야 하고 그렇게 되면 그것이 부활이고 흔히들 말하는 천국이라는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것이라 하면 무슨 말인지 도무지 알아들을 수 없습니다.

대제사장이 사형의 명분을 확정하기 위해 예수께 묻습니다. “네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인지 우리에게 말하라”고 했는데 예수께서는 “네가 말하였느니라” 하시고는 한술 더 떠서 “이 후에 인자가 권능의 우편에 앉아있는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하십니다.

자신의 처지를 모르고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라 하는 것을 넘어 ‘권능의 우편에 앉아있는 것과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하면 시대를 넘어 그 누구도 쉽게 이해할 수 없는 일입니다. 이적과 기사를 경험하고 그것을 조상 대대로 전하던 유대인들이지만 그 큰 이적과 기사가 무얼 의미하는지를 알지 못합니다.

[신29:3] 곧 그 큰 시험과 이적과 큰 기사를 네 눈으로 보았느니라 4 그러나 깨닫는 마음과 보는 눈과 듣는 귀는 오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지 아하셨느니라
[갈 3:23] 믿음이 오기 전에 우리는 율법 아래에 매인 바 되고 계시될 믿음의 때까지 갇혔느니라

어느 때나, 자연인으로 태어난 인간은 항상 눈에 보이는 것만 인정하려 할 뿐 그 안에 내재된 의미는 모른다는 겁니다. 기록된 글, 성경으로 아무리 얘기해도 못 알아듣는다는 뜻입니다. 너희들이 성경을 보면서 하나님 믿고 있다지만 그건 내가 아니라 엉뚱한 우상일 뿐이다, 내가 믿음이라는 이름으로 너를 찾아가 계시할 때까지, 벗겨줄 때까지 육신의 눈으로 볼 뿐이라는 메시지입니다.

[요16:7]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내가 너희에게 실상(알레데이아, 진리)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빨리 죽어야 너희에게 유익이다, 내가 육신을 벗고 다른 모습으로, 육신의 눈으로는 볼 수 없는 영의 말씀으로, 돕는 배필로, 본래의 내 모습인 말씀으로, 말씀의 영으로 너희 마음에 임하여, 너희와 하나 되어, 너희가 진리의 말씀인 그리스도가 되게 하겠다는 뜻입니다.

구름은 생명수를 머금은 궁창 위의 물, 진리의 말씀인 하나님 자신을 상징합니다. 말씀의 상징인 구름을 타고, 말씀의 영으로, 진리의 영으로, 진리의 말씀으로, 성령으로 다시 오겠다는 뜻입니다. 본래의 내 형상인 진리의 말씀으로, 육신의 눈으로는 볼 수 없고 들을 수 없는 형태로 너희에게 임하여 죄가 무엇인지 의가 무엇인지, 심판이 무엇인지 직접 가르쳐 “너를 나로 창조하겠다”는 겁니다.

이렇게 내가 말씀의 영으로 너희에게 다시 와서, 창세기 1장1절부터 요한계시록 22장21절까지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그 진리의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를 밝히 알려주겠다고 하시지만 이를 알아듣는 이는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나 그의 부르심에,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기도하는 그의 은혜에 이끌리는 이들이 가끔 나타납니다.

[계 3:20]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흔히 말하는 재림 주, 그는 죽은 지 사흘 만에 부활하여 2천 년 전부터 이미 우리 가까이에 와계십니다. 보혜사, 아들의 영, 양자의 영, 그리스도의 영, 말씀의 영, 진리의 영, 성령을 간절히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이들은 “속히 오리라” 하셨던 그 권능의 인자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카리스 에클레시아 이화율 집사
Daegu / 010-3032-8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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