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산불 현장
나그네의 본향
2017. 5. 8. 19:58
산불 현장
산불 진화대 찬가
불길속에
뜨거운 사나이들의
손을 잡는다.
이렇게
따뜻한 손을 잡아 본것이
언제였던가.
한 때는 역전의 용사였고
한 가정의 가장 이었으며.
삶의 현장에서 산전 수전 공중전까지
경험한 사람들이다.
이런 풍부한 경험을 가진
건장한 남자들이 강력한 시험을
통과하여 조직된
고성군 산불 전문 진화대 대원들.
산불 현장이면 어디든지 달려가
진화차 호수를 끌고 가파르고 험한 산을
오르는 대원들의 이마에는
구슬땀이 흐른다.
거친 숨소리에
나뭇가지가 흔들린다.
뜨겁게 타오르는 산불에
쉴새 없이 살 수 총을 쏘아대는
진화 대원의 눈빛에는
대한민국의 산림자원
국민의 재산과 안전을 지키려는
사명감으로 타오른다.
진화대원들의 가슴속에
가족에 대한 사랑도 있으며
물안개처럼 그리움도있다.
어떤 대원은
이별의 아픔으로
영시의 가로등 밑에서
소리없이 흘린 사나이의
눈물과 한숨도 있으리라.
박봉의 삶에
성공에 이르는 길은
아직도 공사중 이지만
장미빛 행복의 그날을 향해
오늘도 힘차게 달려갈 것이다...
고성군 산불 예방 전문 진화대
1 팀장 한영배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