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그네의 본향 2020. 1. 25. 08:55

 

갈6:11~16

내 손으로 너희에게 이렇게 큰 글자로 쓴 것을 보라 무릇 육체의 모양을 내려 하는 자들이 억지로 너희로 할례 받게 함은 저희가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인하여 핍박을 면하려 함 뿐이라 할례 받은 저희라도 스스로 율법은 지키지 아니하고 너희로 할례 받게 하려 하는 것은 너희의 육체로 자랑하려 함이니라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할례나 무할례가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새로 지으심을 받은 자 뿐이니라 무릇 이 규례를 행하는 자에게와 하나님의 이스라엘에게 평강과 긍휼이 있을찌어다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무릇 육체의 모양을 내려 하는 자들이 있다 이들이 억지로 할례를 받게 하려는 것은 저희가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인하여 핍박을 면하려함 뿐임을 말씀하고 있다

 

그 핍박을 피하려고 은혜와 믿음의 복음을 희석하여 다른 복음으로 변하려 함이지만 그 본질은 그 속에 역사하는 영이 생명에 이르게 하는 주의 복음을 변하게 하므로, 안을 깨끗케 하는 마음의 할례는 하지 아니하고 그 속사람이 마귀새끼인 옛 사람으로 살며, 겉사람은 예수님을 믿는 자로, 외식하는 자로 믿음인체 하며, 구원인체 하며, 하나님의 자녀인체 할찌라도 새 생명에 이르지 못하므로

 

그 날에 이들을 향해 주님께서는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하신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육(flesh)으로 난 육(flesh)'에서 '성령(Spirit)으로 난 영(spirit)'으로 거듭나지 아니하면 결단코 볼 수도, 들어갈 수도 없는데도

 

그 마귀에게서 난 마귀새끼인 옛 사람을 벗어버리는 마음의 할례를 십자가의 도로 행하지 아니하고, 속사람은 그대로 둔채 겉사람만 깨끗이 하려 하므로 주님께서는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는 악하니 어떻게 선한 말을 할 수 있느냐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라' (마12:34) 하신다

 

갈라디아 교회에 유대로부터 온 어떤 자들이 할례를 받아야 구원을 받는다 하여 미혹하여 믿음으로 말미암는 주의 복음을 이같이 속히 떠나 다른 복음 좇음을 이상히 여겼고, 뿐만아니라 안디옥에 있을 때에 베드로가 이방인과 함께 음식을 먹다가 유대로부터 야고보가 보낸 어떤이들을 보고 두려워 하여 자리를 피함으로 바나바도 저희의 외식에 유혹되었으므로 바울이 게바를 면책하여

 

[그러므로 나는 저희가 복음의 진리를 따라 바로 행하지 아니함을 보고 모든 자 앞에서 게바에게 이르되 네가 유대인으로서 이방을 좇고 유대인답게 살지 아니하면서 어찌하여 억지로 이방인을 유대인답게 살게 하려느냐 하였노라 우리는 본래 유대인이요 이방 죄인이 아니로되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줄 아는고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에서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서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 (갈라디아2:14~16,11~21)

 

육체로 자랑하려 하는 자들이 율법의 행위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하는고로 그것이 자기의 의가 되고 자랑이 되려함이다

 

그러나 주님은 그 육체로 자랑하려 하는 모든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셨고 또한 그 안에서 왕노릇하는 죄(세상 임금)를 심판하시고 십자가로 승리하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선한 행하심인 복음 곧 '하나님의 의' 만

믿음으로 얻게 하셨다

 

그러나 자기를 자랑하려 하는 자들에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외에 자기 육체로 자랑하려 함으로 희석하여 혼합한 포도주를 만들어 그것이 복음인양 섞어 놓은 것이다

 

바울은 밝히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하고 십자가에서 소멸된 것 곧 '육체(flesh)의 소욕'이 그쳤음을 나타낸다

 

죄를 짓게 하는 죄(세상 임금,the prince)를 십자가에서 아들의 육신(body)에 죄(세상 임금,the prince)를 정하시고 심판 하심으로 주의 복음을 믿음으로 믿음에 이른 하나님의 자녀들이 더 이상 죄에 종노릇 할 수 없고 범죄하지 아니함을 밝히 나타내시고 있다

 

이 십자가의 도가 온전한 믿음이 되지 아니하므로 여전히 썩어져가는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을 벗어버리지 아니하고 외식하는 것이다

 

"예수님을 믿어 의롭게 되었지만 우리는 항상 악하므로 범죄할 수 있고 그 죄도 예수님의 보혈로 영원한 속죄를 하셨기에 죄는 없다" 말하는 자들이 허다하다 이 말이 말씀인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혼합한 포도주이다

 

[그 안에 거하는 자마다 범죄하지 아니하나니 범죄하는 자마다 그를 보지도 못하였고 그를 알지도 못하였느니라] (요일3:6)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떠나 물러감 같고, 십자가의 도를 전함으로 핍박을 받을까 두려워하여 희석하는 것이며 복음을 변하려 하여 그 정로인 복음에서 떠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고 육체를 자랑하려 함을 알수 있다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는데도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를 복종치 아니하는 것처럼 육체로 자랑하려 하는 어리석고 미련한 자들이 허다하다

 

'할례나 무할례가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새로 지으심을 받은 자 뿐이니라 무릇 이 규례를 행하는 자에게와 하나님의 이스라엘에게 평강과 긍휼이 있을찌어다'

 

오직 새로 지으심을 받은 자 곧 새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인 십자가의 도와 부활의 도를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른 하나님의 자녀들이다

 

진주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