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와 생명의 증거

죄 있는 육신의 모양

나그네의 본향 2020. 8. 12. 06:44

♡죄 있는 육신의 모양♡ 

 
[롬 8: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진리의 말씀이신 하나님을 만나게 하는 나눔은 유쾌할 수 없습니다. 육신을 입은 자의 마음과 생각을 부숴야 하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눈에 보이는 것에서부터 빠져나오게 하는 나눔을 가질 땐 괴롭습니다. 
 

인간이 소유하고 있는 게 허물어질 때 괴로움을 느끼는 건 자신이 살아있다 생각하는 데서 기인합니다. ‘왜 인간의 목숨이 생명이 아니냐?’ 하겠지만 여기엔 인간이 상상할 수 없는 선물을 주기 위한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사 55:8]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가 배부르게 하지 못할, 눈에 보이는 것, 양식 아닌 것을 위하여 평생 수고하며 사고파는데, 내게 오면 돈 없이, 값 없이 먹을 수 있는, 내가 직접 먹여주는 진정한 생명이라는 양식을 주고자 하는데 너희는 엉뚱한 것을 구하고 있다는 얘깁니다.    
 

[갈 5:17]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인간이 가지고자 하는 것을 부숴야 생명의 말씀이신 하나님이 주시고자 하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러니 보화가 담겨져야 할 질그릇을 위해 말씀의 씨가 뿌려져야 할 마음 밭인 혼(프쉬케)을 갈아엎을 수밖에 없습니다. 
 

자식이 가지고 싶어 하는 걸 주고 싶지 않은 부모는 없습니다. 그러나 그 자식을 진정 사랑한다면 그에게 해로운 걸 계속 줄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그냥 두면 곧 불못으로 가게 되니 자식을 구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사랑이라는 걸 알아야 합니다.   
 

[요 6:63]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 
 

육에 속한 너희, 짐승과 같은 혼(프쉬케)인 너희를 하나님과 같은 영(프뉴마)으로 살리겠답니다. “너희에게 이른 말”에서 “말”은 로고스 안에, 율법 안에 감춰진, 인간이 감지할 수 없는 하나님의 생명인 ‘흐레마’입니다.   
 

짐작 조차할 수 없는 어마어마한 선물을 주겠다 약속했던 그이기에 육은 무익하다 하시는 겁니다. 그와 똑같은 생명으로 창조된 나는 더 이상 그를 섬길 이유가 없습니다. 그와 나는 같은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사 43:7] 내 이름으로 불려지는 모든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를 내가 지었고 그를 내가 만들었느니라 
 

개의 자식은 개이고, 돼지의 자식은 돼지이며, 버러지의 자식은 버러지이고 사람의 자식은 사람이듯 하나님이 생명의 말씀으로 창조한 자식은 하나님과 똑같은 형상인 생명의 말씀이 되는 건 당연합니다.  
 

[롬 8:4] 육신을 따르지 않고 그 영을 따라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 
 



율법은 하나님의 법이기에 육신을 입고 있는 인간이 지킨다는 건 불가능합니다.


율법의 요구를 이루는 건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습니다.


율법 안에 감춰진 그 생명의 말씀이신
하나님의 영이 내 안에 오면 자신의 법인 율법을 저절로 다 지키게 되는 이치입니다. 
 




[마 5:18]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율법을 안 지켜도 된다 얘기하는 이들은 복음을 제대로 모르는, 아직 육신에 속한 분들입니다. 그가 계시의 영, 성령으로 임하면 육의 몸을 벗게 하고 생명의 말씀인 영의 몸을 입히시니 그와 하나 된 나, 그리스도가 된 내가 율법을 완벽히 지키게 됩니다. 
 

[고전 15:44]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아나나니 육의 몸이 있은즉 또 영의 몸도 있느니라 
 

육의 몸은 살덩어리를 조종하는 혼으로서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사람의 마음이며 육신의 생각입니다. 이것이 진리의 말씀에 의해 하나님의 마음, 그의 생각으로 바뀌는 게 신령한 영의 몸을 입는 겁니다.  
 

[롬 8: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본문입니다. 육신의 모양을 입은 인간은 누구나 죄인으로 시작합니다. 파렴치한 짓을 많이 저지른 죄인이 아니라 율법을 지킬 수 없는 죄인입니다. 인간을 율법 아래에서 구원하기 위해 죄 있는 육신의 모양을 입고 나타난 이가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죄의 모양은 있으되 죄는 없는 분입니다. 하나님이 자기 아들을 통해 율법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입을 열어 가르쳐 주시기(마5:2)’ 위해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비록 율법의 저주에서 인간을 속량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하더라도 눈에 보이는 율법의 세상에 왔으니 죄인으로 저주받아 죽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스스로 한 말을 어겼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분명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라(출20:4)” 했습니다. 눈에 보이는 건 다 우상입니다. 그는 인간을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는 성경도 율법이며 스스로 죄 있는 육신의 모양을 입고 나타났으니 명백히 율법을 어긴 겁니다.  
 

그렇게 예수 그리스도는 저주받아 죽은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건 이것이 진짜 저주가 아니라 축복이라는 데 있습니다. 죄 있는 육신의 모양을 입었던 예수는 나무에 목 박혀 죽었지만 그리스도로 부활하는 영광이 있기 때문입니다. 나도 예수와 합하여 저주받아 죽고 그리스도로 부활하는 걸 복음이라 합니다.    
 

[롬 7:14] 우리가 율법은 신령한 줄 알거니와 나는 육신에 속하여 죄 아래에 팔렸도다 
 

율법 안에는 생명의 말씀인 하나님이 계시기에 신령한 것입니다. 율법의 세상에 갇혀 육신에 속한 이들은 율법이 갖는 의미를 알 수 없으니 죄 있는 육신의 모양에서 빠져나올 수 없는바 무엇이 죄인지 모릅니다. 그가 내 안에 오면 무슨 죄를 지었다는 걸 자연스럽게 알게 되니 감사한 죽음을 맞게 됩니다.  
 

[롬 8:9]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죄 있는 육신의 모양을 벗는 것

즉 사람의 마음과 육신의 생각이 죽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의 영,

그리스도의 영이 내 안에 들어오면

그가 죄 있는 육신의 모양을 벗게 하는바

그를 사모해야 합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 그 흐레마의 말씀이 율법의 요구를 다 이루게 하여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하게 하시니 이것이 바로 죄 있는 육신의 모양을 벗는 부활입니다. 자신의 코에 호흡이 있는 동안 이 사건이 내 안에 발생하지 않으면 멸망입니다.  
 

[롬 8:8]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 
 

십일조, 각종 헌금, 헌신 봉사를 아무리 많이 한들 그것은 알 수 없는 신을 섬기는 일임을 알아야 합니다. 진리의 말씀이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건 인간이 죄 있는 육신의 모양에서 벗어나 그와 한 몸을 이루는 겁니다.  
 

[행 17:25] 또 무엇이 부족한 것처럼 사람의 손으로 섬김을 받으시는 것이 아니니 이는 만민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친히 주시는 이심이라 
 

생명의 말씀이신 하나님은 인간과 한 몸이 되어 우리를 섬기고 양육하여 가르치며 자기 형상대로 창조한 아들들을 통해 사랑을 넘겨주시는 분이지 결코 삥 뜯는 얄궂은 신이 아니라는 걸 명심하고 주와 하나 되길 구하시기 바랍니다. 
 
카리스 에클레시아 이화율 집사
Daegu / 010-3032-8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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