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와 생명의 증거
주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나그네의 본향
2021. 11. 21. 18:58
계14:13 또 내가 들으니 하늘에서 음성이 나서 이르되 기록하라 지금 이후로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시매 성령이 이르시되 그러하다 그들이 수고를 그치고 쉬리니 이는 그들의 행한 일이 따름이라 하시더라
많은 사람들이 묵은해를 털어내고 모든 일이 잘되기를 바라는 새해 소망을 얘기합니다
그러나 진짜 잘되기를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해마다 반복되는 해가 가리키는 본질을 알고자 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진짜 잘되는 복은 육체를 입고 있는 한정된 기간 동안 하나님을 만나고 그에 의해 인생의 굴레에서 벗어나 영생, 영의 생명으로 창조되는 데 있으며, 이것이 하나님이 자신과 같은 생명을 만드는 구원의 방식입니다
하잘것없는 소리로 들리겠지만 우리 눈에 보이는 세상은 모두가 다 하나님을 가리키는 진리의 모형과 그림자입니다
모형과 그림자는 진짜가 아니라, 진짜가 존재한다는 걸 알려주기 위해 드러내는 가짜를 말합니다
모형은 실물을 본떠서 만든 물건이며, 그림자는 물체가 빛을 가리어 물체의 뒤에 나타나는 검은 형상을 가리킵니다
모형을 통해 모형의 실체를 깨닫게 하고 그림자를 통해 그 그림자의 본질을 깨닫게 할 목적으로 우리에게 주신 것이 성경 말씀의 가치입니다
그 모형의 실체와 그림자의 본질이 바로 하나님이라는 존재이며, 이것을 깨닫지 못하는 상태에 있으면 성경은 이를 “다른 신을 섬기는 자”라고 표현합니다
인간은 누구나 예외 없이 다른 신을 섬기는 상태에서 “하나님” “주여”하며 자기를 지켜줄 것으로 확신하는 신을 부르지만 그 신은 나라는 육신의 생각이 만들어낸 “알지 못하는 신”입니다
알지 못하는 다른 신을 따르는 나, 하나님과 원수 되는 육신의 생각이 무너지면 그때서야 비로소 욥처럼 성령의 감동으로 만나는 진짜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예수께서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요8:32)”고 한 이유가 진리를 통해 참 하나님을 알게 하려는 데 있습니다
참 하나님을 아는 것은 성령에 의해 깨닫게 되는 것이며 곧 인생의 굴레에서 벗어나 하나님과 똑같은 영의 생명, 신비의 생명이 내 안에 창조되는 것을 말합니다
영과 진리를 통해 “깨닫게 되었을 때(레5:4)”가 바로 참 하나님을 알게 된 때이지만 우리 인간은 자기 머리를 통해 깨닫게 된 것을 성령에 의해 깨닫게 된 것으로 오해합니다
우리가 깨닫는 것, 육신의 생각에 의한 깨달음은 진리의 성령에 의해 깨닫게 되는 것의 모형과 그림자일 뿐, 때가 차서 자기 꾀에 배부른 것을 깨닫는 때가 되면 율법을 통해 새로운 지식, 영의 생각을 만드시는 하나님의 오묘하심에 탄복할 수밖에 없습니다
성경 말씀은 우리를 깨닫게 하려고 주신 것인데, 자신의 본능을 속이거나 자기를 속이는 자들은 깨달음을 주시는 하나님을 만나지 못합니다
성경은 겉(육)과 속(영)의 말씀을 통해 내 마음에 투영되는 나의 실체를 확인하고 땅의 마음에 할례를 행하여 진리의 씨를 뿌려 육을 부인하게 만드는 데 있습니다
진리를 가진 자가 전하는, 안(하늘)과 밖(땅)으로 구별되는 영과 진리의 말씀에 의해 내 생각이 할례를 받으면, 내 생각이 죽으면, 육신의 생각이 부인되면 내가 알던 하나님도 가짜이고 그와 한 몸이던 나도 가짜로 확인되는 깨달음이 생깁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두 언약입니다
진리의 말씀을 죄와 사망의 법인 율법으로 이해하여 땅(밖)인 내가 해결해야 하는 약속으로 받아들이는 첫 언약에서 진리의 성령에 의해 율법이 진리라는 것을 깨닫게 되어 모든 말씀이 하늘(안) 생명의 성령의 법으로 변화되는 새 언약이 하나님과 내가 한 마음이 되는 깨달음의 약속입니다
깨닫는 것은 모르고 있다가 알게 됨을 뜻하니 깨닫게 되려면 내 생각이 깨져야 합니다
영과 진리의 말씀에 의해 “나”라는 견고한 율법의 철옹성이 허물어지는 것, 육신의 사고방식에서 깨지는 것이 깨닫는 것이며, 이것이 성경에서 말하는 나의 죽음입니다
영과 진리의 말씀에 의해 내 생각이 깨지는 깨달음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면 안(영)과 밖(육)으로 구분된 진리를 이해하게 되어 하나님의 참뜻인 사랑을 훤하게 알게 되는 때가 옵니다
진리를 알고 나면 눈에 보이는 것들이 다 성경이 됩니다
눈에 보이는 세상을 액면 그대로 보는 게 아니라 진리의 성령에 의해 그 표면 안에 감추어진 이면, 속뜻으로 보게 된다는 얘깁니다
계14:13 또 내가 들으니 하늘에서 음성이 나서 이르되 기록하라 지금 이후로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시매 성령이 이르시되 그러하다 그들이 수고를 그치고 쉬리니 이는 그들의 행한 일이 따름이라 하시더라
본문입니다
모든 성경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 얘기이자 나 한 사람 안에서의 일을 말하고 있으므로 하늘은 내 마음 상태를 말합니다
예수는 겉(육, 율법, 밖, 땅) 말씀이며 그리스도는 속(영, 진리, 안, 하늘) 말씀입니다
진리의 말씀에 갈급한 자들은 사도 바울과 같이 예수와 함께 날마다 죽을 때, 예수 안에 있는 그리스도를 만나게 됩니다
율법에 갇혀, 육신의 생각을 가진 내가, 땅인 내가 스스로 하늘이 되어 판단하던 처음 하늘의 상태에서 하나님을 찾는 인간입니다
영과 진리의 말씀에 의해 영의 생각과 육의 생각이 다름을 깨닫게 되면 높아진 내가 점점 낮아지면서 땅이 된 나에게 성령에 의해 만들어진 내 마음속에 진리의 새 하늘이 생깁니다
“하늘에서 음성이 나서 이르되”, 가시적인 하늘과 고막을 통해 인식하게 되는 인간의 의사소통 방식의 가치관인 육신의 생각이 깨질 때 들리는 소리 없는 영의 음성입니다
예수와 함께 겉말씀이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속말씀으로 살아나면서 생긴 내 마음속 진리의 하늘에서는 의미와 뜻으로 들리는 복된 아들의 음성, 복음을 듣게 됩니다
“기록하라”, 안 보이는 진리가 보이는 말씀으로 드러나면 율법인 바성경 한 말씀, 한 말씀은 율법이 되신 예수의 육체입니다
율법의 말씀들과 한 몸이 된 나, 율법인 나를 죽여야 율법을 진리로 깨달을 수 있기 때문에 십자가에서 예수가 죽으시는 겁니다
고후3:3 너희는 우리로 말미암아 나타난 그리스도의 편지니 이는 먹으로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살아 계신 하나님의 영으로 쓴 것이며 또 돌판에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육의 마음판에 쓴 것이라
율법 아래로 오신 예수와 함께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날마다 죽는 자, 돌판의 말씀이 날마다 깨지는 자만 그 안에 있는 비밀, 하나님의 영으로 쓴 그리스도의 진리를 깨닫게 되는 변화의 과정이 새로운 마음판에 소상히 기록됩니다
“지금 이후로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나님은 시간을 따라 사시는 분이 아닌, 언제나 현재의 존재이기 때문에 성경에서 죽음 얘기가 나오면 과거나 미래의 얘기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의 말씀으로 인식해야 매인 것이 풀립니다
벧전4:14 너희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치욕을 당하면 복 있는 자로다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이 너희 위에 계심이라
영과 진리에 의해 율법의 하나님, 육신의 생각으로 알던 겉말씀의 하나님과 내가 함께 죽는 것이 진리를 깨닫는 것이고 다른 신, 알지 못하는 신을 섬기던 내가 확인되는 감사의 치욕입니다
성령이 함께 하는 자,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는 자만이 육의 몸을 벗고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복,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영의 몸을 입습니다
“성령이 이르시되 그러하다 그들이 수고를 그치고 쉬리니”, 내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 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따라, 같은 길, 십자가의 길을 함께 가며 영과 진리의 말씀에 의해 잘 죽음으로써 진리를 깨닫고 주의 생명에 이르러 안식하게 되는 완성, “율법이 사랑으로 완성(롬13:10)”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갈5:14 온 율법은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 같이 하라 하신 한 말씀에서 이루어졌나니
성경은 사람 얘기가 아니라 십자가(성소)에서 죽어야 하늘 생명을 넘겨줄 수 있는 율법 예수와 진리의 그리스도 얘깁니다
율법의 예수와 진리의 그리스도가 서로 사랑함으로써 우리로 하여금 육의 몸을 벗고 영의 몸으로 부활하게 만드는 은혜와 진리의 사랑, 지금 이 순간의 얘기, 쉼이 없으신 하나님 자신의 이야기입니다
토브에클레시아 이화율 집사
대구 / 010-3032-8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