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와 생명의 증거
아내와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나그네의 본향
2021. 12. 26. 16:11
[마 19:5] 말씀하시기를 그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아내에게 합하여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하신 것을 읽지 못하였느냐 6 그런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하시니
하나님은 성경 66권을 통해 자기의 창조 계획을 설명하고 있으며 지금도 이 일을 계속하는 반면 인간은 자신이 창조된 존재라 오해합니다. 사람의 마음, 육신의 생각이 깨져 율법의 저주에서 벗어날 때까지 결코 이 사실을 알 수 없습니다.
[요 5:17]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하시매
예수께서 말하는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하시는 일, 그가 함께 하는 일은 “죽은 자들을 일으켜 살리심 같이 아들도 자기가 원하는 자들을 살리느니라(요5:21)” 하신 말씀과 같이 혼으로 태어난 인간을 영으로 살리시는 일입니다.
[요 5:25]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
이 사건은 육체가 죽고 난 뒤의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음성을 듣는 때를 “곧 이 때라” 지금이라 하십니다. 각자의 코에 호흡이 끊어지기 전에 일어나야 하는 일, 은혜로 인해 육의 몸을 벗고 영의 몸을 입는 사건입니다.
[요 5:26] 아버지께서 자기 속에 생명이 있음 같이 아들에게도 생명을 주어 그 속에 있게 하셨고
아버지 안에 있는 생명의 말씀을 넘겨받아 이것을 가슴에 품고 이 땅에 온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벗어야 하는 허다한 육신 예수 안에 감춰진 보화, 아버지에게 받은 그리스도라는 생명의 말씀을 넘겨주고자 하는 게 그의 뜻입니다.
[요 5:28] 이를 놀랍게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무덤 속에 있는 자는 율법 안에 갇힌 두 마음의 겉사람입니다. 깨끗한 말(프뉴마 하기오스)만 생명으로 인정하는 그가 십자가에서 육신을 벗고 성령으로 다시 와서 알려주는 음성을 듣는 이들이 생긴다는 얘깁니다.
[막 12:27]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산 자의 하나님이시라 너희가 크게 오해하였도다 하시니라
성경은, 율법의 세상에 태어난 천연적인 목숨을 ‘죽은 자’라 합니다. 여기에서 성령의 섬김을 받아 생명의 말씀이신 하나님과 한 몸을 이룬 자, 말씀 성전이 된 자, 그리스도가 된 자를 ‘산 자’라 할 뿐입니다.
[요 5:39]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
성경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가 하는 일에 대하여 증언합니다. 즉 육신은 생명이 아니라는 걸 알게 하여 자신과 똑같은 생명을 주고자 한 언약을 이루려 하나 거의 대부분의 인간은 가짜인 육신의 목숨을 고집합니다.
그래서 그는 “너희가 영생을 얻기 위하여 내게 오기를 원하지 아니하는도다(요5:40)”한 건데 문둥병자처럼 도무지 말씀에 대한 감각이 없습니다. 오직 자신들의 손으로 알지 못하는 신을 섬기겠다는 생각뿐입니다.
[마 19:5] 말씀하시기를 그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아내에게 합하여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하신 것을 읽지 못하였느냐 6 그런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하시니
본문입니다. 바리새인들이 성경을 아랫말, 겉뜻으로 이해하여 이혼에 대한 얘기를 꺼내는 과정에서 나온 말씀입니다. 지금까지 살펴봤듯이 성경은 말씀이 육신을 입고 율법 아래로 온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얘기임을 알게 됩니다.
생명의 말씀을 품은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육신을 벗고 부모 즉 아버지로서의 성전, 어머니로서의 말씀으로, 성전의 머리가 되고자 하나님을 떠나 성령이 임할 여자인 나, 그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루는 구원을 말씀하십니다.
생명의 말씀으로 부활한 그가 우리를 성전 삼아, 아내인 나와 동침함으로써 탄생한 육(혼)의 몸을 벗게 된 속사람 나, 그로 인해 둘이 생명의 말씀인 영으로 한 몸이 되니 이는 하나님에 의한 혼인이므로 인간이 이혼시킬 수 있는 게 아니라는 윗말, 속뜻으로 얘기합니다.
사도 바울이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롬8:35)”한 배경에는 바로 이 말씀을 염두에 둔 것입니다.
그런데, “아내에게 합하여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하신 것을 읽지 못하였느냐?” 하는 말씀이 익숙한 느낌입니다. 창세기 2장 24절로 갑니다.
[창 2:24]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아담은 사람 이름이 아닙니다. “아담은 오실 자의 모형이라(롬5:14)” 했으니 이 또한 육신을 벗게 하여 영으로 구원을 이루는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얘깁니다. 그가 하나님의 생명인 말씀의 씨를 가진 남자로서 생명 없는 율법의 여자인 우리와 합하여 하나 되게 하는 계획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먼저 육의 몸을 입고 말하는 성전으로 와 설명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알게 됩니다. 내 마음 성전에서 그리스도와 영(프뉴마)으로 한 몸이 되지 않으면 생명의 말씀을 율법으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참으로 감동적인 건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창 2:18)”한 후에 갑자기 흙으로 지은 각종 짐승의 이름 짓는 얘기로 화제를 돌리십니다.
[창 2:19]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아담이 무엇이라고 부르나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가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부르는 것이 곧 그 이름이 되었더라
그리스도가 들짐승과 공중의 새로 사는 인간에게 자신의 언약 즉 “내 이름으로 불려지는 모든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를 내가 지었고 그를 내가 만들었느니라(사43:7)”하십니다.
[호 2:18] 그 날에는 내가 그들을 위하여 들짐승과 공중의 새와 땅의 곤충과 더불어 언약을 맺으며 또 이 땅에서 활과 칼을 꺾어 전쟁을 없이하고 그들로 평안히 눕게 하리라
복음을 기다리는 자들로 하여금 눈물이 펑펑 쏟아지게 하는 대목입니다. 나의 본질을 알게 되면 할 말을 잃고 그저 감사한 마음밖에 없습니다. 그가 둘째 사망의 해(계2:11)가 없는 심판을 받게 하시니 기쁨을 더합니다.
[호 2:19] 내가 네게 장가 들어 영원히 살되 공의와 정의와 은총과 긍휼히 여김으로 네게 장가 들며 20 진실함으로 네게 장가 들리니 네가 여호와를 알리라
성경의 깊이를 알지 못한다 하더라도 그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넉넉하게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예수 잘 믿어 구원”이라는 얘기는 너무 허망합니다. 그와 한 몸을 이룬 여호와, 그리스도로 창조된 이들만의 구원입니다.
[창 2:20] 아담이 모든 가축과 공중의 새와 들의 모든 짐승에게 이름을 주니라 아담이 돕는 배필이 없으므로
영으로 살리시는 마지막 아담 그리스도에 의한 구원의 말씀입니다.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한 관계를 해결하기 위해 짐승으로 사는 인간에게 성령, 말씀의 영을 보내 둘이 한 몸이 되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창 2:23] 아담이 이르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부르리라 하니라
십자가에서 과녁을 명중 당해, 창에 옆구리를 찔려 그리스도로부터 나온 여자 곧 갈비뼈, 물, 피, 성령입니다.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루고자 하는 그의 뜻을 알게 되시기 바랍니다.
카리스 에클레시아 이화율 집사
Daegu / 010-3032-8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