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와 생명의 증거
성경 말씀에 대한 이해
나그네의 본향
2022. 2. 23. 11:17
TV에 자주 나와 한학 강의를 하고 있는 어느 교수가 “성경을 백 번 읽었는데, 하나님은 없더라”고 합니다. 필자의 지인 중에는 “성경을 이백 독했다”며 자랑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영이신 하나님은 인간의 눈에 보이지 않는, 인식할 수 없는, 감조차 잡히지 않는 초자연적인 분입니다. 그래서 그는 우리와 소통할 수 있는 수단으로 눈에 보이는 문자를 주셨습니다. 우리 인간은 그 성경을 읽으며 자신이 내용을 인지한다 여기지만 그것은 착각이고 오해일 뿐입니다.
우리가 눈으로 보고 있는 기록된 성경의 글(로고스)은 인간끼리 통용되는 육적인 언어일 뿐이며 이것으로는 영이신 하나님 말씀의 속뜻(레마)을 감지할 수 없다는 얘깁니다.
인간이 성경의 문자(로고스) 안에 감춰져 있는, 보이지 않는 속뜻(레마)을 이해하려면 먼저 육의 몸을 벗는 은혜, 마음의 할례를 통해 주어지는 그리스도의 선물인 성령의 도움이 있어야 합니다.
[골 2:11] 또 그 안에서 너희가 손으로 하지 아니한 할례를 받았으니 곧 육의 몸을 벗는 것이요 그리스도의 할례니라
그리스도에 의해 마음의 할례를 받은 이들, 말씀에 의해 목 베임을 당한 이들의 눈으로 보는 글(로고스)이 성령으로 말미암아 속뜻(레마)으로 자동 변환되어 인식하게 되는 것이 바로 영적인 말씀입니다.
성경을 읽는다는 건 엘로힘의 마음이 내 안에 창조되었다는 뜻으로서 하나님과 내가 나뉘어져 있지 않고 둘이 하나가 된 상태, 나의 머리가 없어지고 그의 머리가 내 머리로 온 상태, 내가 진리로 완성된 상태, 내가 그리스도가 된 상태, 육의 몸을 입고 있는 인간으로서는 도무지 감이 안 잡히는 상태를 말합니다.
[고전 2:9] 기록된 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하지도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 10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 11 사람의 일을 사람의 속에 있는 영 외에 누가 알리요 이와 같이 하나님의 일도 하나님의 영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느니라
그러니 그리스도의 은혜인 성령, 보혜사에 의하지 않고 인간의 지혜와 슬기로, 박학다식하다는 그 머리로 성경을 붙들고 백 독, 이백 독, 천 독을 하더라도 그것은 맹인의 행위에 불과합니다.
[마 11:25] 그 때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요 9:39]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심판하러 이 세상에 왔으니 보지 못하는 자들은 보게 하고 보는 자들은 맹인이 되게 하려 함이라 하시니 40 바리새인 중에 예수와 함께 있던 자들이 이 말씀을 듣고 이르되 우리도 맹인인가 41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맹인이 되었더라면 죄가 없으려니와 본다고 하니 너희 죄가 그대로 있느니라
쉐마 이스라엘, 들으라 이스라엘,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 하셨던 그 말씀이신 하나님, 프토코스의 그 절대적 가난을 알려준 그, 원수가 누구라는 걸 알게 된 이의 그 필사적인 마음, 이웃이 누군지 알게 되어 그를 사랑하고자 하는 이의 마음, 그거 없이는 멸망이라는 걸 아는 그 마음을 성령이, 보혜사가 알게 합니다.
[눅 24:32] 그들이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
[벧후 1:20] 먼저 알 것은 성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벧후 3:16] 또 그 모든 편지에도 이런 일에 관하여 말하였으되 그 중에 알기 어려운 것이 더러 있으니 무식한 자들과 굳세지 못한 자들이 다른 성경과 같이 그것도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르느니라
카리스 에클레시아 이화율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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