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레쉬트의 마음 73-3
♣️ 베레쉬트의 마음 73ㅡ3
(아버지의 하체 ㅡ 에르바)
[창세기 9:22]
가나안의 아버지 함이 그의 아버지의 하체를 보고 밖으로 나가서 그의 두 형제에게 알리매(⚘나가드)
✝️ 알리매(⚘나가드) ㅡ 앞에 두다, 선언하다
빛으로 가져오다
'나가드'가 비난하다, 누설하다라는 뜻도 물론 있지만 하나님께서 가나안을 향하여 가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시내광야로 들어섰을 때에 모세를 불러서 내가 지금부터 너희에게 하는 이야기를 야곱족속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알려라 할때도 '나가드'를 사용하셨다
👉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지금 모세에게 고자질을 했다는 말인가
👉 주석가들은 최대한 '나가드'를 여기서
안좋은 쪽으로 번역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은 우리가 듣기에는 비난하는 것처럼, 야단치는 것처럼 듵릴지라도 혹은 예수님께서 '독사의 자식들아' 라고 말씀을 하실지라도 그것은 단순한 비난을 위한 비난이 아니라 그 저주를 통하여서 하나님의 복음을 들려 주시려고 하는 분명한 목표가 있어서 그런 것이다
👉 '이 나쁜 놈아' 할때 '나쁜 놈아
저주 받아 죽어라' 그런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 그럼 왜 이것을 최대한 나쁜 의미로
주석을 달았을까~
👉 이미 앞에서 생명의 포도주를 마신 노아를
술 취한 것으로 해석을 했기 때문이다
👉 그러니까 기준이 세워진 것이다
● 술 마시는 것 나쁜 것~
● 술 마시고 취하는 것은 더 나쁜 것~
● 술 마시면 곱게 취해야지~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다는 600살도 더 살은 노아가 옷을 다 벗어버린 것은 정말 나쁜 것~
이런 쪽으로 이미 몰고 갔다
👤 이것을 복음으로 읽어 내지 못하고 추태라고 했고 노아의 실수라고 이미 정죄를 해 버렸다
👉 이것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도덕적 기준이지 않는가~
교회 다니는 사람이 술 마시는 것은 나쁜 것이라고 생각하는 도덕적 기준인 것이다
👤 그러니까 똑같은 기준으로
아들들의 행동도 평가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 아버지가 술을 드시고 옷을 벗어 버리면
아들들은 윤리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가~
[창세기 9:23]
셈과 야벳이 옷을 가져다가 자기들의 어깨에 메고 뒷걸음쳐 들어가서 그들의 아버지의 하체를 덮었으며 그들이 얼굴을 돌이키고 그들의 아버지의 하체를 보지 아니하였더라
👤 23절 말씀처럼 샘, 야벳처럼 아버지의 하체를 최대한 안보려고 뒷걸음쳐 들어가서 덮어 드려야 부모를 공경하는 것이고, 아버지의 허물을 덮는 것이고, 그렇게 해야 아버지 한테 잘하는 것이라는 사회적 통념이 있다
그래서 이런 기준에 맞는 행동을 한 '샘, 야벳'은 축복을 받아도 당연한 것이고, 이런 기준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한 '함'은 불효막심한 자식이 되어 저주를 받아도 마땅하다고 생각을 한다
이렇게 연결이 되면 이해가 되기 때문이다
👉 우리가 납득이 되고 스토리가 엮어져 가는데 있어서 기준은 복음이 아닌 전적으로 '나'이기 때문이다
👤 그래서 결국 하나님의 생명의 복음이 그 말씀을 통하여서 하나님 앞에 생명이 없던 내가 살리심을 받을 수 있었던 그 복음이 그냥 일반적인 사회 윤리 규범으로 둔갑을 해도 그 수 많은 사람이 다니는 교회에서 아무도 그것을 이상히 여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가~
이렇게 본다면 근본적인 잘못은 '노아'가 한 것이다
그런데 그 잘못에 대한 아들의 반응에 따라,
노아의 권위에 따라 마음대로 저주하고 축복할 수 있다는 얘기가 아닌가~
👤 술을 마시고 추태를 부린 근본적인 잘못은 노아에게 있는데
그것을 덮어주지 못한 아들에게는 저주하고
덮어준 아들에게는축복하는 것이
기독교가 얘기하는 아버지의 권위이고
그리고 아버지의 잘못을 알고도
누구도 끝까지 모른체 하는 것이
기독교가 얘기하는
남의 허물을 덮어주는 사랑이라고
그렇게 주석에 달려있다
그렇다면 적어도 교회에서는 일단 술 마시고 부끄러운 짓하는 아빠들에게는 뭐라고 하면 안되는 것이다~
제가 지금 지나치게 오버하는 것인가요~
술 마시고 추태 부리는 사람들을 뭐라고 하면 안된다~ 뿐만 아니라 그 사람들을 덮어주는
정도가 아니라 그것에 대해서 누군가가 반기를 들고 공격을 하고 정죄를 하면 저주할 수 있는 권한까지도 그들에게 있는 것이다
성경이 그렇게 지금 support하고 있지 않는가~
교회가 하는 짓이 지금 이것이다~
목사들이 하는 짓이 이렇다~
👉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덮어 주셨는데 허물은 덮어줘야지~ 그렇게 얘기한다
👉 복음을 너무 모르니까~
목사가 전도사와 성도와 불륜을 저지르고서
나는 주의 종이고 나는 '노아'이니까 나의 허물을 덮어 주라는 것이다~
'감히 주의 종이 불륜을 저지른 것을 가지고 덮어 주지 않고 드러내어서 함과 가나안이 받은 저주를 받으려고 하느냐'면서~
주의 종의 권위를 가지고 마음대로 저주를 하지 않는가~
내가 하나님의 종인데~
👉 그러면 하나님의 종은 아무렇게나 살아도 된다는 것인가~
👉 복음을 전하는 사람은 어떤 짓을 저질러도 누구도 그 사람을 정죄하면 안된다는 얘긴가~
👉 똑같이 하나님 앞에서는 용서함을 받아야 할 죄인인 주제에 누가 무소불위(無所不爲)한 면죄부를 줬는가~
👉 신학교를 나오면 자동으로
영원한 생명이 주어진단 말인가~
👉 목사 안수를 받는 순간
하나님의 생명이 그냥 들어온단 말인가~
👉 그런데 남의 가정을 남의 생명을 남의 인생을 더럽게 짓 밟아 놓고도 그들은 왜 아무렇지도 않는가 말이다~
👉 자기의 생명이 그렇게 고귀하다면 그들의 몸과
그 생명은 왜 고귀하게 여기지 않는가 말이다~
그러면 그렇게 술 먹고 추태부리는 아빠들은 술 먹고 추태 부렸다고 기 죽을 필요도 없는 것이다~
누가 뭐라고 하면 자기 기분에 따라 술이 깬 다음에 자기 마음대로 저주도 하고 축복도 하고 이렇게 할 수 있어야 한다
👤 온전한 생명의 복음이 전해져야 하는 소위 교회라는 곳에서 성경 자체가 이미 자신들의 배를 불리는 자기의 윤리 기준으로 얼마든지 다루어낼 수 있는 어떤 대상이 되었기 때문에 창세기 9장의 분명한 생명의 복음을 가지고도 자행되는 설교 가운데서 지금까지 말씀드린 이런 기준외에 다른 설교를 듣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ㅡ 김종국 Pastor 설교 중에서
[요한계시록 3:13]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https://youtu.be/amQWMQ2A_y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