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모음 오늘이라는 흰 도화지 ...... 나그네의 본향 2013. 1. 10. 19:23 오늘이라는 흰 도화지 아무리 커다란 일도 어제로 밀려나고 말았네요. 아무리 힘들었던 일도 어제라는 바닷물에 묻히고 말았지요. 은근히 찔러대는 가시같은 아픔들도 하늘이 무너질 것 같은 커다란 문제들도 흐르는 시냇물처럼 흘러 지나가고 오늘은 오늘일 뿐 새하얀 도화지에 다시 그림을 그리듯 그렇게 새벽 도화지는 새롭고 깨끗 할 뿐입니다. 어제일을 다시 가져다 그리지 말기로해요. 새로지은 새집에 새로운 가구를 들여놓듯 오늘이 라는 새집에는 새로운 오늘을 들여 놓아요. 흘려 지내버려야 할 어제의 낡은 문제들은 미련없이 손에서 부터 놓아 버리기로 해요. 힘차게 웃으며 오늘이라는 도화지에 새롭고 신선한 그림을 그리기로 해요. -좋은글중에서- 우리 삶이 괴롭고 힘든 이유는 내가 못 가졌기 때문이 아닙니다. 내가 못 가졌다는 사실에 집착하기 때문에 우리 삶이 괴로운 것입니다. 에피쿠로스는 인간의 그런 마음을 이렇게 고쳐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갖지 못한 것을 바라느라고 지금 가지고 있는것을 망가뜨리지 말아야 합니다. 다만 지금 가지고 있는 것도 한때는 소망하던것들 중에 있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물질이나 명예가 없다는 사실이 우리를 괴롭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그것에 집착하기 때문에 삶이 고단하고 힘들어지는 것입니다. 좀더 가볍게 사십시오. 못 가진 것에 시선을 집중시키지 말고 가진 것에 집중시키십시오. 그러면 울님의 어깨를 무겁게 짓누르던 고뇌가 한 뭉치쯤 떨어져 나가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장마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한주 마지막 날입니다.. 비피해 없으시길 바라며.. 한주 마무리 잘하시고 주말 휴일도 기쁨가득하세요.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