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와 생명의 증거

[스크랩] 사도 베드로를 통해 본 그리스도의 사랑....

나그네의 본향 2013. 1. 14. 08:09

 

 

 

 

 

 

사도 베드로를 통해 본 그리스도의 사랑....

 

 

베드로 처럼 말 많고 탈 많은 사도가 또 있을까 싶을정도로 말도 많고 잘못도 많이 저지른

사도가 베드로입니다. 언제나 다른 사도들에 앞선 행동과 말로서 칭찬과 책망을 앞서서 받은

베드로는 어쩌면 우리 모두의 모습을  대변하는 사람인지도 모릅니다.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 하느냐"는 주님의 질문에 이어지는 재차 질문에 베드로는 중요한 고백

을 합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다..." 그러자 마자 주님의 고난과 해받으실것을 말함에 베드로는 그리되지 말라는 간청을

드리고 "사단"소리를 듭습니다.

 

다시 이 베드로는 주와 함께 옥에도 죽음도 함께 하겠다는 고백을 하고 다른 사도들이 따라서

할정도로 그야말로 열심 예수당이라고 할정도의 인물이었습니다.

하지만 주님의 말씀은 "네가 닭 두번 울기전에 나를 세번 부인하리라" 하심으로 베드로의 한계를 지적하십니다.

 

이 베드로는 감람산에서 주님이 잡히시던 밤에 다른 제자들과 일제히 도망을 칩니다.

전에 했던 고백은 저멀리 던져버리고 일신의 안위를 위하여 주님을 버리고 도망자가 된것입니다.

그런후에 그일의 결국을 보기위해서 제사장의 뜰에 나아가 사람들 앞에서 주님을  부인하고

저주하며 맹세까지 합니다.

 

그런후에 닭울음소리를 듣고 "주님이 돌이켜 베드로를 보시니... 주의 말씀이 생각나서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

그럴때 지키는 사람들은 주님을 희롱하고 때리고 많은 욕을 합니다.

주님이 베드로를 돌이켜 보실때 베드로가 통곡을 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베드로가 당시에 깨달은것은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는 말씀같은

주님의 사랑이었습니다. 주님은 베드로가 배신할것을 이미 알고 계셨습니다.

그래도 주님은 사랑하셨습니다.

 

그가 배신을 하고 모른다 부정하고 저주하며 맹세할때도 주님은 그를 사랑하셨습니다.

비유컨데 우리 주님의 사랑은 마치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남편을 모른다고 부정하는 아내를 끝까지 사랑하는 남편의 모습입니다.

 

자신의 가장 큰 사랑을 온몸으로 받고 자신을 사랑한다던 아내가 자신을 배신하면 어떤

심정일까요? 주님의 슬픔은 거기에 있었고 베드로는 배신한 아내가 끝없는 남편의 사랑에

감격하고 자책함으로 통곡함과 같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은 배신자까지 사랑함이며 자신을

버리고 자기유익을 찾아떠난 사람까지 사랑하는 사랑입니다.

 

사복음서에 모두 이 기록이 남겨있을 정도로 당시의 사도들의 충격은 매우 컷고 이를 통해

알게된 주님의 사랑의 크기또한 그들이 아는것보다 더욱 큰 것임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생각건데 제자들에게 돌아가 이 이야기를 슬픔가운데 했을것으로 추정할수 있습니다.

 

베드로의 이야기를 들은 제자들은 모두 베드로의 통곡과 같은 통곡을 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 일은 비단 그때의 이야기만은 아닙니다.

우리는 늘 배신자의 위치에서 주님을 알게 모르게 은연중에 배신하는 배신자 같습니다.

 

그의 피흘리심으로 주신 사랑을 거절하고 거역하는 일이 얼마나 많은지는 심판대 앞에서

알게 될것입니다.

 

일상에서 누리는 자유가 때로는 게으름과 육신의 안위를 찾아 주님을 떠남같은 베드로의

그것과 같을때가 얼마나 많은지요. 우리는 배신하고 주님은 사랑하고, 우리는 마음에서 주를

잠시 떠나고 주님은 그래도 우리를 사랑하시는일의 반복적인 일은 우리 삶이 끝나도록 지속되어질것이며 그가운데서도 버림을 당하지 않음을 알게됨으로 우리는 은혜아래 있는자들입니다.

 

주님의 사랑은 마치 바다와도 같음같이 우리에게 주시는 은혜 또한 바다와도 같습니다.

주시는 은혜의 광대함에 우리는 늘 몇발짝 걸어 들어간 정도일뿐입니다.

그 사랑은 영원함 샘물처럼 솟아남으로 우리 영혼을 관통하는 칼같이 우리에게 찔림을 주십니다.

 

사랑을 많이 받은자는 사랑의 화살에 많이 관통을 당한자와 같으며 그만큼의 거역을 깊이

깨달은 자들입니다. 이제 닭울음소리는 우리 영혼에 들려와서 이전의 주를 위한 결단을 너무도

쉽게 허물었던 우리를 책망하는것입니다. 그 찔림을 받고 통곡하고 돌이킴으로 주께로부터 위로를 받는것이 우리에게 주시는 놀라운 은혜인것입니다.

 

남편을 늘 배신하는 부정한 아내같은 우리의 심령에 닭울음소리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늘

들려올것입니다. 통곡과 돌이킴으로 남편에게 울며 돌아가도록 하는 반복적인 주님의 찾아

나섬은 호세아로 보이신 주의 은혜의 모습입니다.

늘 남편을 너무도 쉽게 배신하는 아내들은 이제 울먹이며 남편품으로 돌아가 안김으로 안식을

누릴때입니다.

 

그 남편되시는 그리스도는 영원한 사랑으로 안아주실것입니다....

 

 

출처 : 베다니사랑과 복음- 평신도 교회
글쓴이 : 본향그리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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