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의 믿음의 의미

[스크랩] 롯의 믿음(8)

나그네의 본향 2013. 1. 22. 19:33

롯의 믿음(8)


구약 사천년 이스라엘의 역사는 간음의 시대였다. 성령의 조명을 받은 스데반 집사는 이것을 선포하다가 순교했다.

<행7:42~43>이스라엘의 집이여 사십 년을 광야에서 너희가 희생과 제물을 내게 드린 일이 있었느냐  몰록의 장막과 신(神) 레판의 별을 받들었음이여 이것은 너희가 절하고자 하여 만든 형상이로다.

몰록은 모압의 물질신이요, 레판은 바벨론의 종교신인데 언제 어떻게 그랬다는 말인가? 광야 40년은 모세가 인도했던 구약 율법 전시대를 포괄하는 상징이다. 시내산 광야를 비롯하여 열왕기 시대 전체가 하나님을 섬긴 것이 아니라 우상숭배를 했다는 말이다. 한마디로 종교 율법주의에 빠져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실은 우상숭배라는 말인 것이다.


모세를 통해 전해준 율법과 성막(성전)에서의 모든 짐승제사는 모형이요 그림자로서, 짐승의 피를 반복적으로 흘릴 때마다 인간 자신의 사악함을 근본적으로 깨닫고 애통해하며 ‘스스로의 노력으로 구원 할 수 없음을 고백’시키고자 함이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종교화 되어 본래의 뜻은 사라지고, 오로지 종교의식을 수행하는 것이 목적이 되고 신앙이 되었다.


이것이 종교의 맹점이다. 애매한 짐승의 피를 뿌리기만 하면 신의 요구에 대해 의무를 다한 것으로 착각한 무지한 행태는  지혜와 명철의 지존이신 하나님을 한낱 우상으로 전락시켜서 주변 이방나라의 신관과 다를 바 없게 되었으니, 이런 것을 가리켜 공중권세 잡은 자를 따르는 것이라고 한다. 외적으로는 하나님을 섬기는 것 같으나 실제는 마귀를 섬기는 것이 되었으니 영적간음이다. 


이사야, 호세아, 에스겔, 아모스, 엘리야, 말라기 등등 모든 선지자가 왕과 방백들과 제사장들에게 회개를 촉구하며, 하나님께 돌이키도록 간절한 하나님의 심령으로 호소했지만 귀를 막고 거부하다가 마침내는 선지자들을 핍박하고 죽이기를 반복했다.


<사1:10~11,13> 너희 소돔의 관원들아(종교지도자)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너희 고모라의 백성아(유다백성) 우리 하나님의 법에 귀를 기울일지어다. ~ 너희의 무수한 제물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뇨 나는 수양의 번제와 살진 짐승의 기름에 배불렀고 나는 수송아지나 어린 양이나 수염소의 피를 기뻐하지 아니하노라 헛된 제물을 다시 가져오지 말라. 분향은 나의 가증히 여기는 바요 월삭과 안식일과 대회로 모이는 것도 그러하니 성회와 아울러 악을 행하는 것을 내가 견디지 못하겠노라  


<겔16:2,25~26,28~29,46,51> 인자야 예루살렘(남조유다)으로 그 가증한 일을 알게 하여... 네가 높은 대를 모든 길머리에 쌓고 네 아름다움을 가증하게 하여 모든 지나가는 자에게 다리를 벌려 심히 행음하고  하체가 큰 네 이웃 나라 애굽 사람과도 행음하되 심히 음란히 하여 내 노를 격동 하였도다  

네가 음욕이 차지 아니하여 또 앗수르 사람과 행음하고 그들과 행음하고도 오히려 부족히 여겨 장사하는 땅 갈대아(바벨론)에까지 심히 행음하되 오히려 족한 줄을 알지 못하였느니라.

네(남조유다) 형은 그 딸들과 함께 네 좌편에 거하는 사마리아요(북조), 네 아우는 그 딸들과 함께 네 우편에 거하는 소돔이라 ,   

사마리아는 네(유다) 죄의 절반도 범치 아니하였느니라. 네가 그들보다 가증한 일을 심히 행한 고로 너의 가증한 행위로 네 형과 아우(소돔)를 의롭게 하였느니라.   


선악과로 범죄한 인간은 모태로부터 혼돈과 공허와 흑암의 존재로 출생한다. 다시 말해서 영적 눈이 멀어져 있기에 하나님의 세계를 볼 수가 없어서 오로지 육적이고 표면적인 것만 취하는 속물이다. 즉 첫아담 안에서의 사람은 아비 마귀의 영으로 태어나기에 당연히 그들의 아비요 남편인 마귀의 것(세상 것)을 찾고 탐하기 마련이다.



구원이란 무엇인가. 여기에서의 해방됨을 의미한다. 먹고사는 문제, 세상의 것을 취하고 그것을 불려가는 재미, 세상과 종교조직에서의 성공을 통한 칭송과 누림이 허상과 허무임을 깨닫고 과감히 버리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믿는다하면서 세속에 속한 자들의 특징은 열심히 벌어서 교회의 선교와 부흥을 위해 쓴다면서,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정신없이 살다가 일요일날 성수주일 한다고 모임에 출석한다. 설사 그가 번 돈을 전부 헌금한다 한들 무슨 소용 있는가? 그렇기에 창기의 번 돈과 개 같은 자의 소득은 가져오지 말라고 했다(신23:18). (창기란 청량리 오팔팔의 직업여성이 아니라 바로 자신임을 알면 구원의 시작인데...)


백성이 영적으로 타락하는 가장 큰 원인은 지도자들에게 있다. 교회가 종교가 되는 것이 벌써 타락이다. 기독교는 주님의 교회에서 타락하여 파생된 종교집단이다. 주님은 기독교를 만드신 적이 없다. 기독교는 모든 종교와 마찬가지로 성직자가 종교의식으로 교인들의 목덜미를 잡고 옥죄고 있을 뿐이다(주님은 성직자 제도와 종교의식을 없애러 오셨다). 아이러니 하게도 그들은 성경을 가지고 천국장사를 하는 고도의 상술을 가지고 있지만 누가 지혜가 있어 이를 알랴?


<겔28:5> 네(두로왕=>종교지도자> 큰 지혜(신학교리)와 장사함으로 재물(부흥)을 더하고 그 재물로 인하여 네 마음이 교만하였도다.

<계18:11~12> 땅의 상고들이 그녀(바벨론 음녀교회)를 위하여 울고 애통하는 것은 다시 그 상품을 사는 자가 없음이라  그 상품은 금과 은과 보석과 진주와 세마포와...  ~사람의 영혼들이라      


기독교 안에서 종교지도자들은 상고요(장사꾼) 선장들이며 선주들이다. 예수 잘 믿으면 천국가게 해준다는 말로 자신도 속고 교인들도 속이고 있다. 천국의 영적의미를 전혀 모르는 사단의 일군들이다. 이렇게 지금도 롯의 영을 받은 자들이 득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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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베다니사랑과 복음- 평신도 교회
글쓴이 : 하늘향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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