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찬미

나그네들의 고향......

나그네의 본향 2013. 3. 12. 12:54

 

 

 

 

 

 

나그네들의 고향.... 

 

 

이 세상에서 고향도 없소

내 이름도 알지 못하오...

 

 

그저 바람이 불면 부는대로 물결이 치면 치는대로

하늘을 지붕삼고 땅을 베개 삼아 그렇게 살아가는 나그네 인생이라오...

 

 

여보시오들..잠시 쉬었다 가시요

숭사리 주막에서 새 포도주나 한잔 드시면서요...

 

 

 

우리네들 인생이 덧 없이 왔다가 떠나는

바람에 꽃과 같고 가을 볕에 마르는 풀잎같은 허무한 인생이 아니던가요...

 

 

고단한 인생길에 쉴 곳을 찾으신답니까...? 

 

목자의 음성을 듣고 영의 인도를 받는

양떼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면 목마르지 않는

생수와 푸른 초장이 있답니다...

 

 

 

푸른 초장과 생수를 먹고 마시며

값없이 돈없이 젖과 포도주도 마음껏 드시요...

 

 

 

자~~어서들 오시요...

저~배를 타고 가야합니다... 

뱃사공들은 천국의 아들들이며 만왕의 왕의 종들이라오...

우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해 주실 것이요...

 

배를 타고 도착한 곳은

바로 이곳이요 저구름위에서

잠시후면 천국의 혼인잔치가 벌어진다오...

신랑이 되실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들이 그의 신부가 되어

영원히 행복하게 살게 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