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찬미

주님의 밭인 교회를 경작함이란....

나그네의 본향 2013. 3. 17. 16:16

 

 

 

 

 

주님의 밭인 교회를 경작함이란....

 

 

 

 몃일동안 시골 집에 내려 갔다가 왔습니다

작년에 아버님 돌아가시고 어머님은 동생집에 가 계시다보니

집이 비어 있어서 부득이 장남인 내가 한달에 한번이라도

돌아보아야 할 처지라 틈을 내어 내려가서

집안에 잡초도 뽑고 청소도 하고 텃밭도

경작하며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헌데 지난 봄에 내려가서

고추도 조금 심고 호박 오이도 조금 심어 놓았는데

이번에는 열매가 맺혔겠지 하고 돌아 보았더니 다른사람들이

경작하는 밭에는 각종 채소와 호박 고추들이 잘 자라서 풍성하게

열매가 맺혔는데 내가 심어 놓은 고추와 호박 오이등은

제대로 자라지 못해서 작고 초라할 뿐만아니라

열매도 부실하여 몃개 밖에 달리지 않음을 보며

깊은 깨달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아~~저렇게 하찮은

식물들도 사랑과 정성으로 돌봄과 경작을 통해

풍성하고 아름다운 결실을 맺는 것이로구나...

그렇습니다.. 하물며 하늘에 속한 생명들이야 얼마나 더하랴...

 

끊임없이 관심과 사랑으로 돌아보고

물을 주며 경작을 해도 모자라는데 한달에 한번

돌아보고 거기서 열매를 기대했던 나의 생각이 얼마나 어리석은가...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

너희는 하나님의 밭이요 하나님의 집이니라..고전3:9

 

하나님의 밭인 교회를 경작함에도

이같은 내용은 동일하게 적용이됩니다

그냥 씨만 뿌려놓으면 저절로 자라서 열매가 맺히는 것이 아니라

물을 주어야하고 잡초도 뽑아주어야하고 비바람에

넘어진 곡식은 일으켜 세워주어야하고

영양이 부족하면 거름과 비료를 주어야합니다...

 

이렇게 땀흘리는 수고와 헌신을 통해

하나님의 밭에 곡식들이 잘 자라서 풍성한 열매로

나타 날 때 경작한 농부들이 주인에게 받을 상급이되고

칭찬이되고 면류관이 되는 것입니다....

 

세상일이나 교회의 일이나

수고 없이는 어떻한 결실도 없는 것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밭일 뿐만아니라 또한 형제들이

공동으로 경작하는 농장입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8:28

 

그리스도의 사랑안에서

공동 농장이며 경작지인 교회의 생명 나무들을

서로 돌아보고 세워주며 가꾸어 줄 때 농장주인이신

주예수께서 오셔서 그소출의 열매를 따라

보상하여 주시고 상급을 주실 것입니다...

 

베다니의 아침 가족 여러분...

하늘의 소망과 상급을 향해 선한 경쟁 이루며

달려 갈 길을 달려가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