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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고성군 금강산 천학정의 봄

 

 

 

 

 

 

 

 

 

 

 

 

 

 

 

 

 

 

 

 

고성군 금강산 천학정의 봄

 

인생은 나그네

나그네 가는 길에

쉴 곳을 찾았더니

 

교암리 솔밭 위에

천학정이 보인다

 

정자에서 바라보니

능파대 아름답다

 

바다위에 섬들

그림처럼 떠 있고

 

갈매기떼 바다위로

노래하며 오고 가네

 

옛 선비 금강산 여행길

쉬었다 가는 곳

 

괴나리 봇짐 풀고

곡주 한 잔 시 한 수로

 

천학정 능파대

아름다움 노래 하던

 

그 시절 그 선비

풍류 시와 노랫 가락

귓가에 들리는 듯

 

아~~

태평 세월

잃어버린 꿈이였나

 

그리움의 눈빛으로

푸른 물결 바라본다.

 

화진포 연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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