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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와 생명의 증거

베레쉬트의 마음 60-7


♣️ 베레쉬트의 마음 60ㅡ7
(용서의 나무 ㅡ 고페르)




[창세기 6:14-16]

14 너는 고페르 나무로 너를 위하여 방주를 만들되 그 안에 칸들을 막고 역청을 그 안팎에 칠하라

15 네가 만들 방주는 이러하니 그 길이는 삼백 규빗, 너비는 오십 규빗, 높이는 삼십 규빗이라

16 거기에 창을 내되 위에서부터 한 규빗에 내고 그 문은 옆으로 내고 상 중 하 삼층으로 할지니라





창세기 6:13절 까지의 말씀의 내용은
하나님의 용서가 없는 세상에 대한 말씀이었다면
14절~16절까지의 말씀은 온 땅에 가득했었던 네피림들(은혜에 실패한 자들)
그들의 '샤하트'와 '하마스' 부패와 포악함

하나님의 경고하심을 받은 노아에 대한 이야기로 전개되면서 이 방주에 대한 말씀으로 하나님의 옹서가 있는 세상의 이야기다




표면적으로는 번역된 내용상으로는 하나님의
용서가 거의 드러나지 않고 있지만 한단어 한단어를 조금만 깊이 살펴보면 본문 말씀은 하나님의 용서를 집중적으로 강조하고 계시고 있다는 것을 쉽게 알 수가 있다



? 그 대표적인 표현이 14절에 '고페르' 나무다



'고페르'라는 단어는
성경 전체에서 창 6:14절에 딱 한번 사용되고 다시는 나오지 않는다


전에 사용했던 개역성경에는
고페르나무라고 하지 않고 잣나무, 전나무
어떤 성경에는 밤나무라고 하는 성경도 있다


잣나무 전나무는 열왕기상 5장 6장에 보면
솔로몬이 예루살렘 성전을 짓고
레바논에 백향목과 잣나무들을 많이 준비해 놓았다는 기사가 나오는데
이 잣나무로 성전의 바닥 재료로 삼는 내용이 나온다



? 이 잣나무라는 단어는
'베로쉬'라는 단어가 따로 있다


'고페르'라는 단어가 한번 밖에 안 나왔다
만약에 여러번 나왔다면 이쪽 본문 저쪽 본문 비교 해가면서 어떤 의미로 쓰여졌구나 비교해서 분석하고 확인할 수가 있는데 딱 한번 쓰여진 고대 히브리 언어로 묶여져 있어서 지금은 죽은 언어이고 지금에 와서는 '고페르'가 그 당시 무슨 언어로 쓰여졌는지 잘 모른다


차라리 그 뜻을 모르겠으면 억지로 아무 단어나 갖다 쓰는 것 보다는 예를 들면
에클레시아라는 단어를 차라리 하나님께 불러냄을 받은 자라고 길게 쓸 수 없다면 에클레시아로 하든지 이것을 교회라고 기록하는 바람에 가르칠 교, 모일회 이렇게 해 놓으니까 어떤 조직이나 건물
로서 organization이 되었을 때 부담감이 없었다는 것이다



차라리 뜻을 모르면 원어 음대로 기록하고 그리고 말씀을 전하는 자들이 그것을 잘 연구를 해서
이 단어가 가지고 있는 의미가 이러했다는 것을 살펴주면 되는데 이렇게 그냥 잣나무라고 해버리면 그당시 잣나무가 많았네 보네~ 이렇게 하고 넘어갈 수가 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현재 개역개정이 채택하고 있는 '고페르'는 잣나무에서 '고페르'나무로 다시 고친 것이다
히브리 원음을 우리말에 에프 발음이 없으니까 우리말에 가깝게 최대한 고쳐준 것이 나았다고 생각한다



✝️ 고페르 ㅡ 집으로 삼다, 거하는 처소가 되다

?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로 삼다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굉장히 중요한 단어다


사전을 찾아보면 이 '고페르'와 연결된 여성형 명사에 '고프리트'라는 단어가 있는데
이 '고프리트'라는 단어가 창 6:14절에 역청으로 번역한 '코페르'와 같은 의미의 단어다


? 그러니까 고페르와 고프리트와 코페르는 같은 의미의 단어라는 것을 알 수있다


✝️ 역청 ㅡ (히)코페르 : 속전, 대속물


✝️ 칠하다 ㅡ (히)카파르



이 '코페르'를 가지고 안팎에 칠하라고 되어있다

칠하다의 동사가 '카파르'다


✝️ '카파르'는 역청 '코페르'의 어원이다


그러니까 결국 '고페르'나무의 그 '고페르'나
역청으로 번역된 '코페르'나
그것을 방주 안팎에 칠하라는 동사 '카파르'나
전부 한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는 같은 표현들을
다른 상황에서 반복해서 사용하고 계시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 다시 말해서 '고페르' 나무나
역청이라는 의미의 '코페르'의 의미를
우리가 분명히 하기 위해서는 이 단어의 출발점이 되고 있는 칠하다 라는 동사 '카파르'를 잘 보면 고페르가 뭔지, 코페르가 뭔지 알 수가 있다


간단히 말해서 칠하다라는 동사 '카파르'가 무엇인지를 알면 이 방주를 지으라고 하시는 하나님의 의도가 뭔지를 우리가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복음으로 연결시키면 그 안에 담겨져 있는
복음이 제시하는 하나님의 '의'
그 은혜를 우리가 받아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 칠하다로 번역된 '카파르'는 엄밀하게 얘기하면
무언가를 가지고 어떤 물체(⚘노아가 지은 방주) 를 덮어버리다, 가리워주다



✝️ 속전(⚘죗값을 치러주다, 죄를 갚다, 더러운 것을 씻어내주다, 한마디로 말하면 '용서하다')



창세기 6장에서 '카파르'를 사용하신 것은
그 나무이름으로 채택하신 '고페르'나
우리는 역청으로 번역했지만 결국은 속전이라는 의미의 '코페르'나 이 말씀들이 전부 하나님의 용서하심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분명히 해주시려는 하나님의 언어 배려 그런 단어 선택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ㅡ 김종국 Pastor 설교 중에서




[요한계시록 3:13]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https://youtu.be/Gt5-ad_2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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