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는 아담에서 시작되는, 가인의 족보와 셋의 계보만 있을 뿐, 중간은 없습니다. 가인의 족보는 눈에 보이는 걸 구하고 찾고 두드리지만 셋의 계보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구하고 찾고 두드립니다.
우리 인간은 누구나 눈에 보이는 가인의 족보로 육신을 입고 태어납니다. 가인에게 주어진 표, 언약이 그러하듯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아 육신을 벗고 아벨이 되어 죽고, 눈에 보이지 않는 셋의 계보로 건너가야 하는 게 우리 인간에게 허락된 인생입니다.
가인의 족보는 저 하늘 어딘가에 하나님이 계실 것으로 알고 그를 잘 섬기면 눈에 보이는 복도 받고 천국에 가게 될 것으로 알지만 셋의 계보는 눈에 보이지 않는 하늘, 내 마음이라는 하늘에 하나님이 말씀으로 찾아와야 한다는 걸 알고 눈에 보이지 않는 생명을 원합니다.
[눅 17:20]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21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가인의 족보는 내밖에 하나님을 모시고 살고 셋의 계보는 내 안에 찾아오는, 내 마음 안으로 찾아오는, 성령의 섬김을 받아, 말씀이신 하나님의 형상을 본받아, 하나님과 똑 같은 내용의 말씀이 되어, 말씀으로 창조되어, 내가 그 형상이 되어, 엘로힘의 형상으로 창조되어, 진리가 되어, 그리스도가 되어, 사랑이 되어 삽니다.
[엡 5:1] 그러므로 사랑을 받는 자녀 같이 너희는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고 [롬 8:29]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롬 15:5] 이제 인내와 위로의 하나님이 너희로 그리스도 예수를 본받아 서로 뜻이 같게 하여 주사
가인의 족보는 눈에 보이는 자신의 육적 목숨이 진짜인줄 알고 그것을 지키고 연수를 길게 하고, 그것을 윤택하게 하기 위해 사람의 생각을 따라, 육신의 생각을 따라 살고 셋의 계보는 은혜에 의해 눈에 보이는 자신의 목숨이 가짜라는 걸, 생명이 없다는 걸 알고 육신의 목숨을 버리기 위해, 그 육적 생각을 버리기 위해, 사람의 생각을 버리기 위해 삽니다.
[롬 8:5]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롬 8:6]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롬 8:7]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가인의 족보는 땅의 것을 찾고 셋의 계보는 하늘의 것을 찾습니다. 가인의 족보는 항상 보이는 양식,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를 염려하고 셋의 계보는 육신의 필요를 하늘 아버지가 채워주는 것으로 알고, 내 안에 살아나야 하는 생명이 있다는 걸 알고 눈에 보이지 않는 양식, 내 마음 안으로 찾아오는 그의 나라와 그의 의만을 구합니다.
[마 6:31]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32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가인의 족보는 눈에 보이는 양식을 먹고 마시고 사람들이 장가들고 시집가는 모습을 보면서 그 안에 담겨진 하나님의 뜻을 모른 채 그 자체를 즐기고자 그것에 심취되어 살지만 셋의 계보는 눈에 보이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모형으로 알고 그 안에 내포되어 있는 눈에 보이지 않는 양식인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그의 생명수를 마시며 그리스도가 내게 영으로 장가들고 내가 그에게 영으로 시집가야 한다는 걸 깨닫습니다.
[마 24:37]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38 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고 있으면서 39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
복음의 비밀, 구원의 비밀, 부활의 비밀은 내가 죽는 데 있습니다. 내가 내 스스로 죽는 육신의 자살이 아니라 그의 은혜로 내 생각이 죽는 겁니다.
‘나’라는 이 육신이 살아있으면, 내 생각이, 육신의 생각이 살아있으면 말씀이, 성령이 임할 수 없습니다.
가인의 족보는 살려달라고 하지만 셋의 계보는 죽여 달라고 합니다. 가인의 족보는 육신이 죽어서 부활한다고 믿지만 셋의 계보는 지금 이 순간 그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그의 생명으로 부활한다는 걸 압니다. 부디, 그의 은혜로 말미암아 부활하는 이들, 가인의 족보에서 셋의 계보로 건너가는 이들, 하나님의 계보에 드는 이들이 많이 생겨나길 바랍니다.
[요 12: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25 자기의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의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전하리라
[눅 3:38] 그 위는 에노스요 그 위는 셋이요 그 위는 아담이요 그 위는 하나님이시니라
카리스 에클레시아 이화율 집사
Daegu / 010-3032-8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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