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 강도와 왼편 강도
<막15:27> 강도 둘을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으니 하나는 그의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
<눅23:39~43> 달린 행악자 중 하나는 비방하여 이르되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하라 하되, 하나는 그 사람을 꾸짖어 이르되 네가 동일한 정죄를 받고서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우리는 우리가 행한 일에 상당한 보응을 받는 것이니 이에 당연하거니와 이 사람이 행한 것은 옳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 하고, 이르되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 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참으로 아이러니한 내용인지라 많은 의문과 논란이 끊이지 않는 구절이기도하다. 그러나 성경(특히 신약은 더더욱)은 비유로 가득 찬 비밀한 책이다. 구속사적인 성경의 전체적 사상을 모르면 전혀 하나님의 의도를 알 길이 없어 십중팔구 곁길로 새게 되어있다. 진리를 모르면 무식이다. 생명의 지식이 없이 사람의 의로 하나님을 힘써 섬기는 것은 무지한 일로써 오히려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가 된다. 무식은 음녀의 자식을 낳고, 간음자와 음녀의 씨를 배출할 뿐이다.
본문을 액면대로만 보면, 오른편 강도는 순간적 찰라에 말 한마디 잘해서 구원을 받고, 왼편 강도는 재수가 없어서 심판을 받는 것으로 알아진다. 이러다 보니 천연적인 부패된 눈으로 성경을 보는 어리석은 자들은 성경을 난도질하여 여러 가지 교리를 만들어 냈다. 그래서 칼빈과 그의 아들들은 예정론을 만들어 신봉한다지만 하나님을 극악 무도한 불의한 분으로 매도하고 있고, 소위 구원파들은 오른편 강도가 진정한 회개로 그 순간에 거듭났다고 주장하고 있으니 거듭남과 회개가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 자들이다.
다시 말하자면 강도가 누구인지, 오른편과 왼편이 무엇을 말하는지 몰라서 발생하는 촌극일 뿐이다. 먼저 이에 관한 용어의 정의를 파악해 보자.
강도란 남의 재산을 위협이나 폭력을 써서 빼앗는 자이다. 그러면 영적인 강도는 누구일까? 사람의 영혼을 여러 가지 거짓 교리나 감언이설로 미혹하여 구원을 빼앗고 영적 생명을 죽이는 자들이다. 사단 마귀가 강도의 아비이다. 그리고 그의 영을 받아 가라지를 뿌리는 종교 지도자들이다.
<요8:44>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
<마13:37~38> 밭은 세상이요 좋은 씨는 천국의 아들들이요 가라지는 악한 자의 아들들이요, 가라지를 뿌린 원수는 마귀요 추수 때는 세상 끝이요 추수꾼은 천사들이니
<마21:13>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드는도다 하시니라
<호6:9> 강도떼가 사람을 기다림 같이 제사장의 무리가 세겜 길에서 살인하니 그들이 사악을 행하였느니라.
<눅10:30>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나매 강도들이 그 옷을 벗기고 때려 거의 죽은 것을 버리고 갔더라(제사장과 레위인이 강도란 의미)
<요10:1>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문을 통하여 양의 우리에 들어가지 아니하고 다른 데로 넘어가는 자는 절도며 강도요
<고후11:26> 여러 번 여행하면서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반면에 사단에게 갈취당하고 거덜 나서 그의 종이 된 자들을 찾아다니면서 빛을 전하여 흑암의 감옥에서 건져내는 자들도, 마귀의 입장에서 보면 탈취 당하는 것이 되기에 강도라 할 수 있다. 우리의 군대장관 되시는 그리스도 예수님은 우편 강도의 우두머리이시고, 뒤따르는 진리의 사도들은 좋은 씨이자 천국의 아들들인 동생 강도들이다.
<마12:29~30> 사람이 먼저 강한 자를 결박하지 않고야 어떻게 그 강한 자(사단)의 집에 들어가 그 세간을 늑탈하겠느냐 결박한 후에야 그 집을 늑탈하리라
<엡4:8> 그러므로 이르기를 그가 위로 올라가실 때에 사로잡힌 자를 사로잡고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셨다 하였도다.
그러면 우편과 왼편은 또 무슨 뜻이 있을까?
* 우편이란 옮음, 바름, 의, 정의, 영적...등등의 의미로서 하나님을 나타낸다. 헬라어의 의미도 다음의 분해처럼 영적인 것을 소원목적하는 성향을 나타낸다.
▶우편(데시오스 #1188)는 데코마이 (#1209)에서 유래됨(어원)
그러므로 데코마이의 의미는~ (받아들이다, 영접하다)이다.
-하나님 나라를 받들다, 은혜의 참예자(막10:15/눅18:17/눅22:17)
-하나님 말씀을 받았다(행11:1)
* 왼편이란 어긋남, 그름, 불의, 육적, 혼적, 등등의 의미로서 사단을 나타낸다. 놀랍게도 헬라어는 너무도 이를 잘 뒷받침 해주고 있다.
▶왼편(유모뉘모스#2176)의 의미~ 왼편, 유명한, 행운을 쫒는...
정리한다면, 왼편이란 이 땅에서의 영광을 추구하는 속성을 말하며 하나님을 이용하여 자기 영광을 드러내는 당대의 유명한 종교지도자들이다. 이들을 창6장에서는 네피림이라고도 했다. 바리새인과 서기관 율법사 제사장들은 마귀의 영을 가진 사단의 아들들로서, 주님이신 진리보다 먼저 온 자들로서 절도요 강도들이다. 그들은 그제나 이제나 영계를 어지럽히며 맏아들 행세를 하지만, 실제는 아버지의 포도원을 그르치는 짓을 일삼는 자들이다. 이들의 또 다른 이름은 이스마엘이요, 에서요, 사울 왕이다.
<마7:22~23>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창세로부터 교계는 진리와 비진리의 양진영이 눈에 안 보이는 영적인 싸움을 하고 있다. 하나님의 이름을 팔아서 자기 이름을 높이고, 사람들에게서 영광을 얻으려는 왼편에 선 사단의 종들과, 자신을 비우고 낮추며 오로지 주님의 이름만 높이는 오른편에 선 주님의 제자들이 있다. 둘 다 사람의 영혼을 서로 빼앗고 취하려는 강도의 직임을 수행한다.
그렇다면 우리 각자는 지금 어느 노선에서 힘써 싸우는 강도일까? 우편인가? 아니면 좌편인가? 혹은 진리인가? 비진리인가? ...
그것을 스스로 알 수 있을까? 그 척도는 무엇일까? 바로 하나님의 잣대이다. 이를 금갈대 척량이라고 한다. 즉, 성경을 이해하는 빛을 가졌는가? 아니면 아직도 어두움인가? 성경을 엉뚱하게 오류로 풀면서 자신은 진리요, 우편이요, 빛이라고 한다면 그 자체가 죄이다. 만일 참이 아니라면 그는 가르치는 장로의 자리에서 조용히 내려와야 할 것이다. 알곡으로 무르익을 때까지 잠잠해야 한다(물론 개별적인 전도는 부지런히 해야 함)
자신이 보지 못하는 소경이라고 고백한다면 죄가 없으려니와, 못 보면서 본다고 우긴다면 그 죄가 여상할 것이다(요9:41). 장로 직임은 사람의 나이인 연륜과는 무관하다. 신학교 이수가가 필요한 것도 아니다. 세상 학문이 중요하지도 않다. 다만 하나님의 계시를 받은 여부가 핵심이다. 진리의 노선에 있다하는 분들은 이를 각자가 솔직히 자문해 보아야 할 일이다. 계시를 받고 있는가? 참 빛을 가지고 있는가? ... 자칫 사람의 영혼을 죽이는 왼편 강도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전10:2> 지혜자의 마음은 오른 편에 있고 우매자의 마음은 왼편에 있느니라
<마25:33~34>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 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하라
<요21:6> 가라사대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 그리하면 얻으리라 하신대 이에 던졌더니 고기가 많아 그물을 들 수 없더라
<엡1:6> 그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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