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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찬미

포기와 소유 ...

 

 

 

 

 포기와 소유 ... 

                                    柳溪
  글..

왕자가 왕궁을 떠나 세상을 돌아다며 구걸하다가
깨달음을 얻고 나서 그의 나라로 돌아왔을 때,
왕은 아들에게 매우 화가 나 있었습니다.

“비록 네가 나를 배반했지만 나는 아직도 너를
가엽게 여기고 있다. 이곳은 나의 수도이며 너는
이 나라의 왕자다. 너는 다시 구걸하는 거지행세를
하지 마라. 오랜 세월을 우리 집안은 항상
왕이었으며 거지가 된 적은 없었다.”


왕자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우리 집안의 가계(家系)에 대하여 아는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저 자신에 대해서는 한 가지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저는 이번 여행을 통하여
진정한 거지의 아름다움을 배웠습니다. 저의 모습은
거지이지만 저의 내면은 왕입니다.
아버지께서는 모습만 왕이십니다. 그러나 아버지의
내면을 들여다보면 단지 거지일 뿐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아버님이 더 불쌍합니다.
아들 앞에서도 아버지는 거지입니다.
그런데도 아버지께서는 저보고 집으로 돌아오라고
하시겠습니까?”



모든 것을 버릴 때, 모든 것의 주인이 됩니다.
사람은 포기한 것만큼 소유합니다.
어떤 것을 집착할 때 당신은 그것을 소유하지 못합니다.
진정으로 소유하고 있다면 그렇게 집착할 필요가
뭐가 있겠습니까? 

 

 

 

 

그렇습니다...

우리의 속생명은 하늘 왕자의 신분이지만

이땅에서는 나그네와 행인이며 거지 왕자의 신분입니다

나그네 인생 아무것도 없는 것 같지만

우리는 모든 것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우리의 아버지께서

온 우주의 주관자이시며 왕이시며

통치자이시기 때문에 장차 아버지의 소유가

다 우리의 것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하늘의 소망을

바라보며 기쁨과 감사로 시작하는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