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이야기

여보게 친구

 

 

여보게 친구

 

여보게 친구

내 말 좀 들어 보게

 

자네 과거에는 무서운 사자였지,

지금은 늙은 사자이고

 

헌데 아직도 젊고 힘센 사자 인줄

착각하고 있는것 같아서 한 마디 한다네,

 

젊은 사자는 밀림의 왕이요

능히 상대할 자가 없지만

 

늙고 이빨 빠진 사자는

동네 똥개도 이길 수 없다네

 

그러나 늙은 사자는

늘 과거에 붙잡혀 살지

자신이 아직 젊고 힘센 사자인 줄 알고

 

얼마전 늙은 사자 한 마리가

젊은 하이애나에게 물려 죽었다네

폼 잡고 으르렁대고 다니다가

사고가 난게야

 

곡식은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지

자신을 볼 수 있는 마음의 눈이열려야

겸손해 진다네

 

너 자신을 알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인생의 가을이 왔네 하늘 나라 갈때에

마음에 고운 옷을 입고

떠나야 하지 않겠나,

 

사랑과 자비와 온유와 오래 참음의

아름다운 옷을 해 입어야지

 

자연들도

가을이되면 고운 옷을

갈아입고 창조주가 부르시면

바람과 함께 낙엽으로 떠난다네

 

우리도

하나님이 부르시면

감사하며 웃으면서

미련 없이 떠나야지.

 

그렇다네

사람은 늙어 가는 것이 아니라

아름다운 마음에 열매를 맺어 가는 것일세,

 

한영배 드림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성군 탑동리의 봄  (0) 2018.04.09
고성군 오정리의 봄  (0) 2018.04.09
아~화진포  (0) 2018.04.03
인생의 삶이 책이되고  (0) 2018.04.02
고성군 금강산 천학정의 봄  (0) 2018.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