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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와 생명의 증거

물고기들이 악취를 내며.

♡물고기들이 악취를 내며 갈하여 죽으리라♡

[사50:2] 보라 내가 꾸짖어 바다를 마르게 하며 강들을 사막이 되게 하며 물이 없어졌으므로 그 물고기들이 악취를 내며 갈하여 죽으리라

아침에 필자의 부친인 장로님과 포옹을 하게 됐는데, 옷에서 적잖은 생선 비린내가 풍깁니다. 무슨 까닭인지 물었더니 “어제 저녁에 고등어를 구워먹었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창문 안 열었나 봐요?”하며, 이 또한 복음의 모형과 그림자임을 설명하게 됩니다

영과 진리로 응답하여 지도하고 교훈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겉사람 예수 안에 감추어진 속사람 그리스도, 예수와 함께 날마다 죽음으로써 빛의 말씀을 깨닫게 되는 신비, 장로님이 경험한 아침의 포옹과 옷과 구운 생선 그리고 저녁, 물고기 냄새 안에 감추어진 비밀은 무엇일까요?

성경에서 포옹은 둘이 하나가 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목이 서로 붙으면서 상대의 머리와 서로 교차하게 되는 것이 포옹입니다. 하나님의 머리와 내 머리가 하나 되는 의미, 하나님의 생각과 내 생각이 같아지는 의미, 둘이 한 생각을 하게 되는 의미를 담은 언약의 얘기가 성경입니다

진리의 영이신 성령이 내 안에서 자기의 형상을 드러내면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밤이 되고 낮이 되니” “어둠이 되고 빛이 되니”의 진의를 깨닫습니다. 진리를 모르는 인간의 마음, 육신의 생각이 저녁이고, 밤이며 어둠입니다. 성령에 의해 깨닫게 되는 하나님의 마음이 아침이고, 낮이며 빛입니다

옷 이야기가 성경의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옷은 겉옷과 속옷으로 구분되는 말씀을 뜻합니다. 육신의 생각으로 인지하게 되는 말씀이 겉옷(겉말씀, 겉사람)이고 성령의 생각으로 인지하게 되는 말씀이 속옷(속말씀, 속사람)입니다

생선 비린내를 풍기는 겉옷은 율법의 사고, 하나님과 원수 되는 육신의 생각(롬8:7)을 담은 물고기의 육체(고전15:39)인 육신의 가치관, 짐승이라는 육체의 사고방식, 사람의 교훈을 담은 가죽부대, 그릇을 말합니다

[요21:10] 예수께서 이르시되 지금 잡은 생선을 좀 가져오라 하시니

성경에 어부 이야기가 여러 곳에 등장하지만 우리가 가장 잘 아는 말씀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마4:19)”입니다. 진리의 말씀을 듣는 자들은 예수와 함께 겉말씀이 죽는, 깨고 까서 먹여주는 감추어진 속말씀을 들을 때마다 “아! 이거구나”하며 먹이를 물게 되면 물 밖, 바다라는 율법의 사고 밖으로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지금 잡은 생선을 좀 가져오라”고 하실 때, 그 물고기에 해당하는 나는 이미 물 밖으로 나와서 내가 알고 있는 말씀(율법)에서 죽은 생선이 됩니다. 그러나 이게 다가 아닙니다. 냄새나는 생선의 비늘, 육신의 생각인 인간의 가치관을 벗기고 오해된 성경과 하나님에 대한 시각, 맹인의 병을 고치는 과정이 남았습니다

[요21:9] 육지에 올라보니 숯불이 있는데 그 위에 생선이 놓였고 떡도 있더라

내가 영과 진리의 말씀에 낚여 율법의 사고 밖으로, 새 땅, 육지로 나오는 순간, 속살까지 잘 굽히게 만드는, 하나님과 원수 되는 육신의 생각을 태우는 숯불이 기다립니다. 내 안의 겉사람 여종 하갈과 그 아들 이스마엘을 쫓아내고 언약의 사라를 통해 이삭으로 한 몸을 이루기 위한 연단의 과정입니다

생선 옆에 놓인 떡은 은혜에 의해 아랫물 밖으로 나와, 율법에서 빠져나와 비로소 깨닫게 되는 말씀을 뜻합니다. 형제, 예수 그리스도를 찌르는 육신의 사고방식, 거친 보리를 고운 가루로 죽여서 윗물, 성령의 생각으로 잘 반죽하여 굽는 빵, 보리떡 다섯 개, 모세 5경, 깨달은 다섯째 날을 의미하는 말씀입니다

[눅24:42] 이에 구운 생선 한 토막을 드리니 43 받으사 그 앞에서 잡수시더라

겉사람 예수와 함께 날마다 죽음으로써 당장, 지금, 바로 속사람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 거듭나는 하늘의 얘기밖에 없는 성경 말씀에서 썩은 사람의 사고 냄새가 나지 않을 때까지, 그리스도의 향기(고후2:15)로 대신 될 때까지 구워 가십니다

영과 진리의 말씀에 의해 육신의 생각이 잘 구워진 생선으로 죽은 자가 되면 내가 드려짐으로써 잡수시니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요5:25)”는 말씀대로 드디어 영으로 그리스도와 한 몸을 이뤄 하나님의 생각을 갖게 됩니다
 
진정으로 하나님을 알고 싶은 자, 예수와 함께 날마다 죽고 싶은 자들은 “지금 잡은 생선을 좀 가져오라”는 말씀대로 이 말씀을 접하는 순간, 바로, 지금 영과 진리의 말씀 낚시에 걸려, 잡혀 육신의 사고 밖으로 나오는 생선이 되어야 합니다

물고기의 육체로 있을 땐 자신에게 냄새가 나는지 안 나는지, 그게 무슨 냄새인지 전혀 알지 못합니다. 물고기로 아랫물, 율법에 갇혀있을 때는 내가 가진 육신의 생각, 인간의 사고방식이 너무도 당연하다 여기겠지만 살아있는 진리의 말씀이 내 안에 작동되는 순간 자신의 지식이 벌거벗은 티끌이라는 걸 깨닫습니다

나를 성전 삼아 내 안에서 육신의 사고방식인 저녁으로서의 지식, 밤으로서의 지식, 어둠으로서의 지식을 몰아내고 성령의 사고방식인 아침으로서의 지식, 낮으로서의 지식, 빛으로서의 지식을 담아 하나님을 제대로 알게 하려는 여호와입니다

예수와 함께 죽어야 그리스도를 볼 수 있습니다. 다메섹 도상에서 눈이 멀게 된, 맹인이 된 사울 또한 영과 진리의 말씀에 의해 육신의 생각에서 풀어지는 아나니아의 안수를 받자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벗겨집니다. 자신이 “못 보는 맹인 맞구나”하고 인식하는 것이 바로 예수와 함께 죽는 세례입니다

어제 저녁과 오늘 아침에 걸쳐 장로님이 경험한 진리의 모형과 그림자를 정리합니다. 예수께서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눅9:23)” 하십니다

예수 혼자 죽는 죽음은 율법이라는 죄 아래 갇힌 자입니다. 성경은 이들을 향해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히5:12)”이며 “그리스도의 도의 초보를 버리라(히6:1)” 하십니다. 하나님 말씀의 초보에서 탈출하는 출애굽은 인간에게 듣는 게 아니라 하나님 아들의 음성(요5:25)을 직접 듣게 되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영과 진리의 말씀이 내 안에서 현실이 안 된 모든 인간 저녁이고, 밤이고, 어둠입니다. 인간은 자력으로 진리를 알 수가 없기 때문에 벗겨지고 찢어지고 깨지고 허물어져야 할 죽음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가 율법 아래로 오시게 됩니다. 예수와 함께 죽어야 죄에서 벗어나 율법 안에 있는 진리를 볼 수 있습니다

[마24:27]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예수와 함께 날마다 죽는 자에게 그리스도의 영, 보혜사 성령이 임하면 율법 안에 감추어진 영과 진리의 말씀이 어두운 내 안을 밝히는 빛의 말씀으로 깨달아지는 의의 말씀을 경험합니다. 단순히 ‘예수 믿으면 천국 가는 것’으로 아는 이들은 “젖을 먹는 자마다 어린 아이니 의의 말씀을 경험하지 못한 자(히5:13)”입니다

[사50:2] 보라 내가 꾸짖어 바다를 마르게 하며 강들을 사막이 되게 하며 물이 없어졌으므로 그 물고기들이 악취를 내며 갈하여 죽으리라

율법에 갇혔을 때는 하나님을 만나고 그 하나님을 보는 것은 추상적입니다. 그러다가 내 안에 죄가 가득 차서 죽은 자임을 아는 계시될 믿음의 때, 성령에 의해 말씀이 보이는 때, 그가 내 안에서 자기 일을 하는 때면 육신의 생각으로 알던 율법의 말씀인 바다와 강물이 마르게 됩니다

영과 진리의 말씀을 듣는 자들은 말씀을 들을 때마다 내면이 밝히 드러나 자신이 겉말씀(저녁, 밤, 어둠) 예수에 속한 자인 것이 속말씀(아침, 낮, 빛) 그리스도에 의해 구별되면서 고약한 악취를 풍기는 물고기의 사고에 불과했음을 깨닫습니다.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나오는 표적이 바로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골2:2] 이는 그들로 마음에 위안을 받고 사랑 안에서 연합하여 확실한 이해의 모든 풍성함과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려 함이니 3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느니라

토브 에클레시아 / 대구 이화율 집사
Daegu / 010-3032-8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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