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강>
성경의 주제는 집짓는 것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불러낸 이유는 하나님이 택한 곳에서 자기 이름을 두시고자 함이었습니다. 그곳은 역사적으로 가나안의 예루살렘 성을 의미하기에 모세는 광야에서부터 하늘에서 보인 식양대로 성막을 지었고(히8:5), 약속의 땅에서 다윗과 솔로몬이 계시를 따라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했습니다.
그러나 외적인 성전 건축은 다 모형이요 그림자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지은 건물이 아무리 화려해도 거기에 계실 수가 없는 영이시며 광대하신 분이니까요. 오직 참된 성전은 예수 그리스도 한 분 이셨습니다. 그래서 헤롯 성전을 향해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다시 일으키리라”(요2:19)고 하셨지요.
이렇게 고난을 거쳐 부활하신 주님이 영(하나님의 영, 그리스도의 영, 양자의 영-롬8)이 되셔서 믿는 각자의 심령에 오시면 그곳이 성전인 것입니다. (고전3:16/6:19). 이것이 영원 전에 예정하신 주님의 목적이기에 성경은 계속해서 여러 모양으로 비유와 상징으로 표현하고 있지요.
잠든 아담에게서 취한 갈비대로 하와를 지으신 비유는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한 이상이었습니다(엡5:32). 즉 하와의 실제는 구속 받은 성도며 나아가 단체적인 성도들인 교회였던 것입니다. 교회는 주님이 임재하신 인격체인 것입니다. 성령과 연합되었으니 살아있는 자들이라고 표현합니다. 그래서 하와는 산자의 어미라고 미리부터 암시하고 계셨던 것이지요(창3:20).
사람의 안식처는 집이요 남편의 쉴 곳은 아내인 것처럼, 하나님은 당신의 안식처를 삼기 위해 사람을 당신의 피로 구속하시고, 또한 오랜 세월 연단을 거쳐 온전케 한 다음에 드디어 그녀를 아내로 취하여 가십니다. 이때가 마지막 절기인 수장절의 실현인데 몸의 구속이라고도 말하지요(롬8:23).
어린양의 아내를 다른 방면에는 거룩한 성이라고 하며 또는 이기는 자라고도 합니다. 주님의 관심은 오직 사람에게만 있습니다. 한 사람을 불러서 하늘의 식양인 주님의 신성한 성품과 인격으로 조성해나가기를 마치 명품 건물을 짓는 것처럼 온갖 공을 들이며 지금도 쉬지 않고 일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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