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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찬미

황혼의 노래....

 

황혼의 노래....

 

 

신앙의 순수와 열정

그 아름다움을 상실한

초라한 자신을 돌아보고

하염 없이 눈믈 지었습니다

 

후회마져 사치스런 일,

돌아 갈 수 없는 강 가에서

황혼의 아름다움을 

노래 부를 수 없는 랑인이 되였습니다 

 

탕자의 귀향은

진흙 속에 진주,

그 영롱한 빛깔은

맑은 물로씻는 참회의 눈물이였습니다

 

세속에 물들고

안일과 쾌락에 빠진 나 날이

뼈 속의 악창으로 번지고

사선을 넘나들던 순간 마다

보이지 않는 손 길이 있었습니다

 

주는 말 없이 지켜 보셨고

해가 지는 나의 발걸음은

공명도

부귀도 뒤로 하고

청빈의 도를 지닌 몸에

구도자의 무거운 발걸음으로

안식을 찾는 하루 길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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