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의 노래....
신앙의 순수와 열정
그 아름다움을 상실한
초라한 자신을 돌아보고
하염 없이 눈믈 지었습니다
후회마져 사치스런 일,
돌아 갈 수 없는 강 가에서
황혼의 아름다움을
노래 부를 수 없는 랑인이 되였습니다
탕자의 귀향은
진흙 속에 진주,
그 영롱한 빛깔은
맑은 물로씻는 참회의 눈물이였습니다
세속에 물들고
안일과 쾌락에 빠진 나 날이
뼈 속의 악창으로 번지고
사선을 넘나들던 순간 마다
보이지 않는 손 길이 있었습니다
주는 말 없이 지켜 보셨고
해가 지는 나의 발걸음은
공명도
부귀도 뒤로 하고
청빈의 도를 지닌 몸에
구도자의 무거운 발걸음으로
안식을 찾는 하루 길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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