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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찬미

시인의 기도....

 

 

 

 

시인의 기도....  


아버지여,
저는 오늘 하루 온 종일 
 

도시에서 마을로 이 곳 에서 저 곳 으로 다니며
목자 잃고 유리하는 양들을 많이 만나보았습니다...



영혼들은 병들고 허약한 채

 목마르고 갈급함으로 참 목자를 기다리며
메마른 땅에 단비처럼

진리의 사랑과 은혜를 구하는 사람들뿐이었습니다... 

사랑이 많으시고

인자가 풍성하신 어버지여,
저들이 강도의 굴혈에서

매맞고 멸시 당해 상처 입은 자리마다 ..

 포도주와 기름으로

 치료해 주며 저들의 아픔을
나의 아픔이 되도록

 당신의 영과 생명으로 성화 시켜주십시오...

합당한 때가 되면,
당신이 정하신 그 때.. 아주 적합한 시기가 이르면... 

인을 떼시고

 하늘의 비밀을 알려 주시리라 하시던

그 하나님의 나라와 새 예루살렘의 
비밀을 부르심을 입고 택하심을 입은
 신실한 성도들에게
이제는 전파 될 수 있게 하시고 저들의 눈을 열어
깨닫는 영을 부어주십시오...

아버지여,
우리의 위대하신 믿음의 조상 ...

목동 시절에 부르던
아름답고 영광스러운 찬양시가
가을 바람을 타고 별들의 노래 소리로
 귓가에 맴도는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버지여 아버지의 기쁨을 위해서
 우리도 시와 찬미의 입술의 제사를 올리워 드리겠습니다... 

아버지여, 인애하신 아버지여..
저들은 아직도 우리들의 고민을 모르고 있습니다...

저들의 순진한 눈망울에 깃든
하늘 본향의 그리움을 보옵소서... 

아버지여, 오늘의 이 근심을
자비하신 아버지 품안에 맡깁니다.
사랑으로 쓸어안아  주옵소서... 아멘.

불쌍한 영혼들을 위해
쉬지 않고 기도하는 우리가 되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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