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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찬미

사랑하는 자야..../본향 그리움

사랑하는 자야..../본향 그리움

 

 

 

 

사랑하는 자야

비가 내리는 날에는 감람원이 있는 동산으로 가보자...

 

 

 

빗소리와 함께 들리는 주님의 음성

두귀 쫑긋 기울여 자세히 들어보자...


 

 

 

쏫아지는 가을비에 엄마를 잃고 혜메이다가

바위 밑에 웅크리고 앉아 추위에 떨고 있는 새 한마리 있는지

찾아도 보자...

 

사랑하는 자야 비가 오는 날이면 동산 숲속으로 가보자...

 

 

 

 

오래된 잣나무 잎사귀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을 바라보며 만고 풍상을 겪으며 험한 세월 살아온

눈물의 사연도 들어보자...

 

 

숲속에서 떨어지는

작은 눈물 방울들이 모여 계곡을 타고 흘러

큰 강에서 서로 만나고 바다로 흘러 가는지도 살펴보자...

 

 

 

 

사랑하는 자야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이면 나와 함께

감람원이 있는 동산으로 가보자...

 

 

 

 

사람의 생명은 나무로 비유합니다

하나님의 본성은 정금이지요 성막의 재료는

싯딤나무(가시나무의 일종)입니다

가시나무와 같은 천박하고 하잘 것 없는 우리를 택하셔서

성막을 지을 넓판으로 다듬으시고

거기에 금을 입혀 재료로 쓰시는 주님의 그 크신 은혜

우리가 어찌 감사하지 아니하리요

주여 당신은 세세토록 찬양과 영광을 받으시기

합당하신분이십니다...

 

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갈3:2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