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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와 생명의 증거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히브리서 13장 14-25절) 『우리가 여기에는 영구한 도성이 없으므로 장차 올 것을 찾나니 그러므로 …………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과 및 모든 성도들에게 문안하라 이달리야에서 온 자들도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은혜가 너희 모든 사람에게 있을지어다』

13장 14절『우리가 여기에는 영구한 도성이 없으므로 장차(멜루산) 올 것을 찾나니』멜루산은 의도하다 라는 의미다. 예수님의 재림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의도하고 있는 그 도성을 찾는다는 것이다. 즉 성도의 심령 속에 임재하시는 호 로고스의 성전을 의미한다. 그래서 성도도 심령 속에서 호 로고스의 성전에 들어가는 것이다.

13장 15-16절『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송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아나페로멘) 이는 그 이름을 증언하는 입술의 열매니라 오직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누어 주기를 잊지 말라 하나님은 이같은 제사를 기뻐하시느니라』

아나페로멘은 예배드리는 것을 의미한다. 예배는 진리와 성령으로 드리는 것이다. 성도의 심령 가운데, 임재하시는 성전의 호 로고스에 성도의 영이 성령을 의지하여 히포모네(지성소로 들어가서)하고, 하나님을 만나는 일이 바로 예배가 된다. 그래서 예배는 하나님과 말씀을 주고 받는 것이다. 성도가 드리는 예배는 시간과 장소가 정해진 것이 없으며, 어떤 형식이 있는 것도 아니다. 예수님은 휘포모네를 하는 성도가 서로 모이기를 원하셨다. 그래서 어떤 장소가 필요한 것이고, 그것이 교회라는 이름의 건물이 된 것이다. 교회의 건물은 가정 집도 될 수 있고, 다른 건물도 될 수 있다. 다만 건물이 하나님의 성전은 아닌 것이다.

찬송의 제사는 그 이름을 증언하는 입술의 열매라는 것이다. 이름은 말씀이신 호 로고스를 의미한다. 이 예배를 통하여 선을 행하고, 서로 나누어 주는 것이다. 선을 행하는 것은 호 로고스의 말씀 속으로 들어가며 그 말씀을 함께 한 자들과 서로 나누는 것이다. 결국 예배는 호 로고스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 하나님께 대한 순종은 하나님 나라를 상속해 주시겠다는 약속을 믿고, 그 약속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하는 것이다. 하나님 나라를 상속받는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함께 부활한 자들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은혜인 것이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은 하나님처럼 되고 싶은 자기의 의를 버리고, 세상에 대해서 죽고, 오직 심령 속에서 임재하시는 호 로고스의 말씀을 따르는 일이다.

13장 17절『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고(페이데스데) 복종하라 그들은 너희 영혼을 위하여 경성하기를 자신들이 청산할 자인 것 같이 하느니라 그들로 하여금 즐거움으로 이것을 하게 하고 근심으로 하게 하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유익이 없느니라』

인도하는 자는 호 로고스로 인도하는 것이다. 페이데스데는 확신하다 라는 의미다. 이 단어는 수동태이므로 확신되어진다 로 번역된다. 즉 너희를 인도하고 확신되어지는 사람에게 복종하라는 것이다. 이 문귀를 이용해서 교인들은 교역자들에게 무조건 복종하라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의미가 아닌 것이다. 심령 속에 호 로고스가 확실히 임재하는지 확신되어지는 사람이라는 의미다. 정말 확신되어지는 사람은 목자와 양의 관계처럼 영혼을 위하여 행하는 자이지만, 가짜들은 양들 위에 군림하는 자들이 되는 것이다. 정말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그렇게 확신되어 진다면, 근심하지 말고 즐거운 마음으로 하라는 것이다. 어떻게 판단하여 확신되어질 수 있는가? 그 열매를 통하여 알 수 있을 것이다.

열매의 기준은 십자가와 성령이다. 정말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성령으로 거듭난 자인가? 그래서 성령세례를 받았는가 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에 따라서 심령 속에서 호 로고스의 임재를 경험하고 있는가 라는 것이다. 유심히 관찰해 보아야 한다. 그래서 인본주의, 율법주의를 통해서 복음을 변질시키는 자들, 돈을 사랑하는 자들, 세상의 복을 기원하는 자들, 자기의 의를 나타내려고 하는 자들, 신비주의를 추구하는 자들, 십자가의 복음을 전하지 않는 자들, 공의의 하나님을 전하지 않고 사랑의 하나님 만을 강조하는 자들, 심령 가운데 임재하는 호 로고스를 전하지 않는 자들을 경계해야만 한다.

13장 18절『우리를 위하여(페리 헤몬) 기도하라(프로슈케스데) 우리가 모든 일에 선하게 행하려 하므로 우리에게 선한 양심(쉬네이데신)이 있는 줄을 확신하노니』페리 헤몬은 우리에 관하여 기도하라는 것이다. 프로슈케스데는 관상기도를 의미한다. 심령 속에 임재한 성전의 지성소에 들어가서 하는 기도를 의미한다. 그래서 너희들이 이러한 프로슈케 기도를 해서 하나님께 여쭈어보고, 목자에 대해서 확신하라는 것이다.『쉬네(함께)이데신(알다)』은 양심이 아니라, 주님과 함께 알게되는 것이다. 목자에 대해서 확신할 수 있는 것은 주님과 함께 알게되므로 그렇게 된다는 것이다.

13장 19절『내가 더 속히 너희에게 돌아가기(아포카타스타도:수동태) 위하여 너희가 기도하기를(파라칼로) 더욱 원하노라』아포카타스타도는 제자리로 돌아가다 라는 의미다. 말씀을 듣는 자들이 히브리서 기자가 원하는 그런 자리(상태)에 되도록 도와주는(권면하는) 것을 의미한다. 파라칼로는 권면하다 라는 의미다.

13장 20-21절『양들의 큰 목자이신 우리 주 예수를 영원한 언약의 피로 죽은 자 가운데서 이끌어 내신 평강의 하나님이 모든 선한 일에 너희를 온전하게 하사 자기 뜻을 행하게 하시고 그 앞에 즐거운 것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 가운데서 이루시기를 원하노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무궁토록 있을지어다 아멘』영원한 언약은 새언약이다. 새언약은 성도를 온전하게 한다. 옛언약은 믿음의 선진들이 장차 오실 씨의 약속을 믿고 구원을 바라보았던 반면에, 새언약은 드디어 그 씨의 약속인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셨으며,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죽고, 연합되어 부활되는 자들은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가 되는 것이다. 구원이 실현되는 것이다. 이것은 성도의 믿음에 의한 온전한 결과인 것이다.

13장 22절『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권면의 말을 용납하라(아나케스데 투 로구) 내가 간단히 너희에게 썼느니라』아나케스데 투 로구는 호 로고스를 위해서 (권면의 말을) 받아드려라 라는 말이다.

13장 23-24절『우리 형제 디모데가 놓인 것을 너희가 알라 그가 속히 오면 내가 그와 함께 가서 너희를 보리라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과 및 모든 성도들에게 문안하라 이달리야에서 온 자들도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디모데를 언급하므로, 히브리서 기자가 바울이라고 추정한다. 인도하는 자는 참 진리로 인도하는 자를 의미한다. 교역자가 모두 인도하는 자가 아니라, 심령 속의 호 로고스를 전하는 자를 의미한다. 참 인도자와 거짓 인도자를 분별하는 것은 신도들 한 사람 한 사람 몫이다. 성도가 심령 속에 임재하시는 주님께 여쭈어보면 답을 주신다.

13장 25절『은혜(헤 카리스)가 너희 모든 사람에게 있을지어다』헤 카리스는 그 은혜다. 말씀이신 호 로고스로 인한 은혜를 의미한다.

심호진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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