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에 예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로 가실쌔 제자들이 시장하여 이삭을 잘라 먹으니
바리새인들이 보고 예수께 고하되 보시오 당신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나이다" (마12:1)
당시에 바리새인들이 말하는바는 "어찌 하여 성경에 기록한 대로 안식일을 지키지 아니하느냐?" 였습니다. 성경의 근거를 가진 바리새인들이 제자들을 정죄 한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주님은 성경의 바른 용례를 말씀 하시면서 인용하신 부분은 이후 3~8절까지
나옵니다.
바로 이어서
"거기를 떠나 저희 회당에 들어가시니
한편 손 마른 사람이 있는지라 사람들이 예수를 송사하려 하여 물어 가로되 안식일에 병 고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마12: 9~10)
대답하시되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이 옳으니라" 하심으로 진리를 말씀 하셨고
바리새인들은 "어떻게 하여 예수를 죽일꼬 의논하거늘 " 하게 됩니다.
바리새인들은 성경대로 주님을 죽이기를 원했습니다.
"너희는 안식일을 지킬지니 이는 너희에게 거룩한 날이 됨이니라 그 날을 더럽히는 자는 모두 죽일지며 그 날에 일하는 자는 모두 그 백성 중에서 그 생명이 끊어지리라"(출31:14)
바로 이 말씀대로 죽이기를 원했고 주께서 말씀 하신 진리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안식일 논쟁과 사람으로서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여 하나님과 자신을 동격으로 말했다 하여 주님은 죽임을 당하시게 됩니다. 저들이 주님을 참살하게된 이유는 바로 성경대로 알고 이해하던 그
교리적인 지식들로 인함입니다.
실상은 주님의 증거대로 탐욕과 악독이 가득하면서도 성경대로를 말하면서 자신을 포장하고 마음에 찔림을 받아도 그들은 회개하지 아니하였습니다. 도리어 세리와 창녀와 죄인들은 주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성경은 실로 귀중하기에 성경의 증거는 하나님의 가장 확실한 보증이 됩니다.
그리스도는 성경대로 오셨고 성경대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셨기에 성경은 참된 증거가 됩니다.
나다나엘이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것이 날수 있느냐" 라고 한 대목도
'나사렛 예수? 베들레헴 예수가 아니고? 분명히 선지자의 예언대로라면 베들레헴 예수여야 하건만 나사렛 예수라니...'
나다나엘의 의구심은 너무도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그때 주님은 "내가 사실은 베들레헴에서 태어 났느니라" 라고 하시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네가 무화과 나무아래 있을때에 너를 보았느니라" 라는 나다나엘과 주님과만 아는 그 사실을 말씀 하셨습니다.
주의 말씀이 심령에 깊이 작용한 이유는 우리는 추정만 할수 있습니다.
이에 대하여 분분한 해석도 있을수 있지만 나다나엘은 이를 통해 믿게 됩니다.(다른 해석도 존중합니다만 제 해석일 뿐입니다.)
요한 복음 9장 16 절에 바리새인들의 분분한 의견가운데는 "이사람이 안식일을 지키지 아니하니 하나님께로 온자가 아니라" 쉽게 말해서 성경의 가르침인 안식일을 지키지 아니하니 하나님께로서 온자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립니다.
이것이 단지 율법과 복음의 충돌로 인식될수 있기에 읽기에 따라서는 '그것은 그들의 이야기이고 나는 바리새인들과 같지 않다' 라고 생각을 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바울은 희안한 사람들의 답답한 주장과 직면합니다.
"어떤 사람들이 유대로부터 내려와서 형제들을 가르치되 너희가 모세의 법대로 할례를 받지 아니하면 능히 구원을 받지 못하리라 하니 " 이것도 풀어서 말하면 성경(당시에는 구약만 성경이었음)대로 행하지 않으면 구원을 받지 못한다는 말이었습니다.
이에 대하여 예루살렘에 문의를 했을때 믿는 바리새파 사람들이 이방인 들에게 할례와 모세의 율법준수라는 '성경대로'를 주장합니다.(행 15장)
이에 대해 사도들의 결론적인 선언을 요지 부분만 살펴보면
성령을 주어 증언하시고 믿음으로 그들의 마음을 깨끗이 하사
차별하지 아니하셨느니라 우리는 그들이 우리와 동일하게 주 예수의 은혜로 구원 받는 줄을 믿노라 하니라
중요한것은 복음을 믿는것이지 성경이 말하는대로 행하는 것이 아님을 말하는 것이 사도들의 주장 이었습니다.
바울은 성경대로를 주장하여 복음에서 율법으로의 회귀를 주장하는 이들에대하여 이렇게 말합니다.
"그러나 나와 함께 있는 헬라인 디도까지도 억지로 할례를 받게 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가만히 들어온 거짓 형제들 때문이라 그들이 가만히 들어온 것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가 가진 자유를 엿보고 우리를 종으로 삼고자 함이로라"
할례 논쟁은 당시의 뜨거운 논쟁중의 하나였고 보나마나 그리스도를 전파함이 아닌 성경(율법)을 전하고자 하는 이들과의 싸움이 지속되어져 왔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저들은 두가지를 다 겸하려고 했습니다.
그리스도를 얻었지만 성경의 가르침대로 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이와 반대로 사도들이 성경을 보는 시각은 그리스도를 전파하는 용도로서의 활용이었습니다.
"그들이 날짜를 정하고 그가 유숙하는 집에 많이 오니 바울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강론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증언하고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말을 가지고 예수에 대하여 권하더라 "(행 28:23) 이것은 바로 주님의 모본을 좇음인데
"또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 바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 하시고 "(눅24:44)
"이에 모세와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 "(눅24:27)
성경은 어떻게 쓰여져야 가장 정확한 것인지를 보여준 모본은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용도라는 것을 공통으로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성경은 그 자체가 증거 입니다.
증거는 실체가 아닌 실체를 보증하는 경로이며 수단입니다.
우리 믿음의 실체는 예수 그리스도이며 성경은 이를 위하여 강력하게 증거하기에 중요한 것입니다. 성경은 종교적 경전의 목적으로 기록되어지지 않았기에 종교적 율례와 규례와 유전으로 용도를 변형하면 어긋난 것입니다.
그러면 성경에 대하여 우리는 어떤 관점을 가져야 할까요?
성경에 대한 가장 상세한 설명들 중에 저는 이부분이 참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므로 성령이 이르신 바와 같이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히3:7)
"성경에 일렀으되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격노하시게 하던 것 같이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하였으니"(히3:15)
동일한 출애굽기사를 시편에 기록한 부분인데 처음에는 "성령이 이르신바" 라고 하였는데 바로 뒤에 "성경에 일렀으되" 라고 합니다. 따라서 성경은 성령이 이르신 말씀으로 이해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고 합당한것이 성경의 기자는 40 여명이어도 성경의 저자는
성령님 한분이시며 성령께서 행하시는 일은
"그러하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요16:13)
"아버지께로서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거하실 것이요"(요 15:26)
"증거하는 이는 성령이시니 성령은 진리니라" (요일 5:7)
자세히 탐독해 볼수록 성령의 하시는 말씀과 사역은 과연 주님을 증거하는 것이며 이에 대하여 정확한 것은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엡1:13) 로 알수 있듯이 복음이 진리의 말씀이 되는 것입니다.
단지 성경대로 말한다 하여 다 진리가 되는 것이 아니며 오직 성령의 가르치시고 말씀 하시는 경로와 사역을 좇아 갈때만 진리의 말씀인 복음을 전하게 되며 이것만이 온세상에 하나님의 생명을 드러내는 방법이 됩니다.
잘 이해하여야 할것은 제가 하는 말은 제가 아닙니다.
(부연을 위한 예를 들자면 제가 다른 목적과 대상을 향하여 한말은 저와 동일시 되는 저 자신의 핏소리가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주님이 하신 말씀도 주님 자신은 아닙니다.
(부연하자면 주님이 피(생명)로서 생명을 나눠주신 말씀이 아닌 오용의 경우에는 동일시 되지 않음을 설명한 것입니다.)
사도들은 끊임없이 성경을 인용하여 예수의 그리스도 이심을 증거하였습니다.
사도들이 성경을 인용할때는 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용도로서 인용합니다.
성경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과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음에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복음이며 이러한 복음의 진리를 전파함으로 파생되어진것이 신약성경 이었습니다.
사도들이 진정 지키고 싶어 했던것은 복음의 진리 입니다.
어떤 교리나 어떤 주장이나 자기 자신을 지키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우리나 혹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찌어다"(갈1:8) 바로 사도들 자신이라도 거스를수 없는 순전한 복음은 전하는 자들보다 귀중합니다.
"만일 너희가 믿음에 거하고 터 위에 굳게 서서 너희 들은바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아니하면 그리하리라 이 복음은 천하 만민에게 전파된 바요 나 바울은 이 복음의 일군이 되었노라"(골 1:23)
바울은 자기 자신을 정의 하기를 '복음의 일꾼'이라고 정의를 합니다.
교회의 일꾼도 아니며 성경 교리의 일꾼도 아니요 복음의 일꾼이며 그리스도의 생명을 나누는 일꾼이 사도 바울의 직업입니다.
"내가 그의 아들의 복음 안에서 내 심령으로 섬기는 하나님이 나의 증인이 되시거니와 ..." (롬1:9)
바울은 성경 안에서 라고 표현하지 않고 복음 안에서 하나님을 섬긴다고 표현합니다.
"이 교훈은 내게 맡기신바 복되신 하나님의 영광의 복음을 좇음이니라 "(딤전1:11)
바울이 말한바도 모두 복음을 좇다보니 드러난 것들입니다.
신약성경을 모두 복음을 좇다가 파생되어져 나온것입니다.
당시에 모인 무리들을 위함보다 더 중요한 복음의 진리를 지키고자 하는 노력의 결과물이 신약성경입니다.
그들의 수고가 가능하기까지 성령께서 끊임없이 그들 안에서 일하시고 역사하신 그역사가 이제도 우리안에 있어야 합니다.
많은 경우 복음을 전한다는 것이 단지 불신자를 전도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할수도 있습니다만
실은 이미 믿는 우리가 이 복음을 더 많이 듣고 생명을 얻되 풍성하게 얻어야 합니다.
영혼에 울리는 하나님의 사람 사랑하심의 결과물이 복음의 소리로 우리에게 그 음성이 되어 들려오는 것입니다. 성경의 문자가 꿈틀거리며 내 영혼에 빛의 화살로 쏘아져 들어와 창세전부터 숨겨온 복음의 비밀들이 내영혼에 알려져오는것은 우리 자신에게도 중요하며 우리를 통하여 구원의 복음을 들어야 하는 이들에게도 중요합니다.
우리는 우리 영혼의 포커스를 '성경적, 성경대로'등의 서기관 바리세인적인 추상에서 벗어나 '복음의 진리'에 맞춰야 합니다. 복음은 하나님의 사랑의 음성이며 하나님의 지혜이며 이를 위하여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영과 생명으로 주신바 된것입니다.
사람이 하나님과 연합되는 단 한가지는 하나님의 생명의 본질인 피로 맺은 언약의 결혼 입니다.
성경을 바로 사용하는 용례는 복음의 진리를 드러내고 나타내는 일에 있으며 다른 방향을 잡아서
이것도 옳고 저것도 하나님 뜻이라는 애매 모호함에 다다르면 매우 잘못가게 되어 있습니다.
잘못된 성경인용의 사례를 몇가지만 예를 든다면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말며"(엡6:4) 라는 말씀을 인용하여 아버지에게 책망하지 말것을 말하는 아들의 경우
"하나님의 보내신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니 이는 하나님이 성령을 한량 없이 주심이니라 "(3:34) 이 말씀을 원용하여 "내입에서 성경 구절이 줄줄 나오는 것으로 알겠지만 저는 하나님이 특별히 보낸 사람입니다. 일테면 하나님의 사자라고 할수 있지요 성경이 하나님 말씀 아니겠는지요" 라는 식의 말을 하는 모세의 자리에 앉은 이들
성경의 특정 구절들을 규례로 만들어 이를 지키도록 행위를 말하는 방식
꿈을 해몽한 사례를 들어 몽사를 풀어주고 돈을 버는 이들
기사와 능력을 빙자하여 사람이 올라가다 결국은 사도의 표 운운하며 사도인척 하는 이들....
열거를 다하자면 밤을 세워도 모자랄 지경이니 이만 그치겠습니다.
성경이 복음의 진리가 되려면 바로 성령의 경로를 따라 그리스도가 나와 타인에게 증거되고 생명으로 나타날 때만이며 이때만 생명의 말씀으로서의 효용과 가치가 있으며 그 외의 여러 유익한 가치들은 생명이 가장 중함을 우리가 알듯이 부수적이고 부차적인 가치로서 순위에서 밀린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성경이 생명이 되려면 성령으로 감동되어 하나님의 생명이신 그리스도를 발견해 내게 될때만이 가능 합니다. 이것은 말과 글로 알아지는 것이 아닌 내영혼에 임하시는 계시(베일을 벗음의 원뜻에 주의하여)로 인합니다.
계시,빛비춤,하나님의 감동,성령의 역사등이 내면적이고 영적인 역사가 나타날때
외부의 기준점과 바른 이정표로서의 성경의 가치가 비로서 드러나는 것입니다.
내부와 외부에서 만나져야 한다는 개념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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