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법인가 믿음인가
갈라디아 4장은 우리가 육신에 져서 육신에 거할 것인가 아니면 믿음 안에 거할 것인가를 보여준다. 갈라디아 4장 3-5절은 이와 같이 우리도 어렸을 때에 이 세상 초등 학문 아래 있어서 종노릇 하였더니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 나게 하신 것은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고 말한다.
그리스도를 우리 가운데 보내 신 것은 율법아래 있는 사람들을 속량하고 우리로 하나님의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신 것이라고 말한다. 율법아래 있다는 것은 육신을 신뢰한다는 말이다. 육의 생각이 곧 율법아래 있는 것이다. 아직 죽지 않았기 때문에 육의 생각에 머무는 것이고 그 자체가 율법아래 있는 것이다. 갈라디아 4장은 우리가 율법아래 있을 것인가 아니면 은혜(믿음)아래 있을 것인가를 선택하라고 권고하는 내용이다.
갈라디아서 기자는 아브라함의 처 하갈과 이스마엘, 사라와 이삭을 비교하며 이를 설명하고 있다. 하갈은 누구이며 이스마엘은 누구인가.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사자로부터 아들을 얻을 것이라는 말을 듣는다. 그러나 오랜 시간이 지났어도 사라로부터 아들을 얻지 못했다. 하나님이 아들을 줄 것이라는 약속을 받았으면 아브라함은 자녀를 주실 때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 마음으로 기다려야 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기다리지 못하고 사라와 상의하여 사라의 종이었던 애굽사람 하갈로부터 아들을 얻었다. 이가 곧 이스마엘이다. 이스마엘은 아브라함의 노력으로 출산한 아이이다. 육의 종된 몸으로 출생한 아들이 이스마엘이다. 그러나 이삭은 아브라함의 이미 늙었고 사라의 태가 말라 물리적으로 아들을 낳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하나님이 아들을 주실 것이라는 말씀을 듣고 비웃었다. 자신의 육의 힘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기 육으로는 불가능한 일을 사라로 하여금 잉태하게 하고 이삭을 낳게 하였다. 육이 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하셨다. 이스마엘은 육신의 능력으로 출산했지만 이삭은 자기 육신의 능력으로 하지 않고 하나님의 능력(믿음)으로 출산한 아들이었다.
기록된바 아브라함이 두 아들이 있으니 하나는 계집종에게서, 하나는 자유하는 여자에게서 났다 하였으나 계집종에게서는 육체를 따라 났고 자유하는 여자에게서는 약속으로 말미암았느니라 이것은 비유니 이 여자들은 두 언약이라 하나는 시내 산으로부터 종을 낳은 자니 곧 하가라 이 하가는 아라비아에 있는 시내 산으로 지금 있는 예루살렘과 같은 데니 저가 그 자녀들로 더불어 종노릇하고(갈4:22-25)
하갈과 육신의 능력으로 출산한 이스마엘이 율법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육신의 능력이 아닌 믿음으로 출산한 이삭은 은혜이다. 하갈은 육과 율법을 대표하며 사라는 믿음과 은혜를 대표한다. 이와 같이 우리는 결코 자기 육신의 능력을 신뢰해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이다. 나는 아이를 낳을 수 없는 자라는, 나는 할 수 없다는 선언이 사라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하시지 않으면 할 수 없다는 믿음, 하나님이 주시겠다는 약속을 믿는 믿음, 이것이 사라이고 그 결과가 이삭이다. 이삭은 그리스도의 그림자이다. 그러한 믿음의 삶의 결과가 그리스도라는 것이다. 그래서 갈라디아 4장 27절은 잉태치 못한 자여 즐거워하라 고 말한다. 구로치 못한 자여 소리질러 외치라고 말한다.
육의 능력으로 잉태할 수 없는 자가 은혜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무엇을 못한다고 고통하지 말라는 것이다. 육신의 능력이 없는 것을 자랑하라는 것이다. 자기 능력이 없기 때문에 자기가 하려고 하지 않고 하나님께 의지했다는 말이다. 내가 하지 않고 하나님이 하시도록 하는 것이 믿음이고 은혜이다.
기록된바 잉태치 못한 자여 즐거워하라 구로치 못한 자여 소리 질러 외치라 이는 홀로 사는 자의 자녀가 남편 있는 자의 자녀보다 많음이라 하였으니 형제들아 너희는 이삭과 같이 약속의 자녀라(갈4:27-28)
29절은 그러나 그 때에 육체를 따라 난 자가 성령을 따라 난 자를 핍박한 것 같이 이제도 그러하도다 고 말하고 있다. 성령에 의지하지 못하고 육에 의존하는 것은 너나 나나 마찬가지이다. 그리스도의 영이 주인으로 오셨는데도 주인에게 맡기지 못하고 여전히 내가 하려고 한다. 주인은 뒷방 신세를 면하지 못한다. 여전히 육을 의지하여 내가 하려고 한다. 하나님께 맡기지 못하고 하나님을 손님처럼 방에 모셔놓고 만다.
그러나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뇨 계집종과 그 아들을 내어 쫓으라 계집종의 아들이 자유하는 여자의 아들로 더불어 유업을 얻지 못하리라 하였느니라(30절) 고 하였다.
계집종과 그 아들을 쫓아내라고 한다. 계집종의 아들이 자유하는 자의 아들로 더불어 하나님의 유업을 얻지 못한다고 말한다. 율법과 육신에 의지하는 마음, 나 자신을 신뢰하는 마음을 우리 안에서 쫓아내라고 하시는 것이다.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얻을 수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육신에 묶이지 않고 하나님 안에 있는 사람들을 자유하는 자라고 한다. 육을 신뢰하여 육신에 묶여 있는 사람을 종이라고 하는 것이다. 육신에 묶이지 않고 율법으로부터 해방된 사람을 자유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그리스도의 영이 율법과 육신으로부터 우리를 해방한 것이다.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우리를 해방한 것이다.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살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영이 내 안에 오셨다면 내가 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 내가 하는 것이 육신에게 진 것이며 그래서 육신대로 사는 것이다.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되 영으로서 몸의 행실, 내가 하려는 행실을 죽이면 사는 것이다(롬8:13)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사는 것은 육의 종이라는 말이다. 그러나 우리의 시분은 육신에 져서 육신대로 사는 종이 아니고 육신에게서 영의 역사로 말미암아 생명안에서 왕노릇함으로 하늘에 속한 풍성안에서 의와 평강을 누리므로 자유자된 자유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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