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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와 생명의 증거

[스크랩] 생명의 씨가 나의 주인이 되심....

 

 

생명의 씨가 나의 주인이 되심....

 

 



그리스도가 나의 주인이 되기 위해서는 나의 동의가 필요하다. 그리스도가 나의 주인이 되기가 그리 쉽지 않다. 내 혼이 새 주인인 그리스도의 영에 철저히 순종하지 않으면 그리스도가 주인이 되실 수 없다. 사단의 종된 습성이 남아있는 혼이 쉽게 그리스도의 영에 순종하지 못하는 것을 본다. 주인을 주인으로 생각지 못한다. 종이라면 마땅히 주인에게 물어야 하고 주인의 뜻을 따라야 함에도 자기 마음대로 자기 뜻을 따라 사는 것이다.

 

여전히 자기를 주장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다. 나의 생각이 옛 주인인 사단으로부터 오랫동안 종노릇을 해왔기 때문에 사단의 습성이 배어 있다. 내가 새로운 주인을 쉽게 받아드리지 못하는 것이다. 믿는 이들의 고통이 여기에 있다. 믿는 이들이 여기서 혼란된 많은 시간을 보내며 고통을 받게 된다. 그러는 과정에서 내 안에 오신 그리스도의 영은 우리로 한 법을 깨닫게 하신다.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다. 내 속 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 아래로 나를 사로잡아 오는 것을 보는 것이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 내랴 는 바울의 고통이 나의 고통이 되는 것이다. 내 생각은 여전히 육에 매여 있고 그러면 죄의 법 아래로 끌려 내려가 고통스러운 것이다.

 

그리스도의 영에 있지 못한다. 사단의 옛 습성에 매달려 있는 육과 하나님의 영과의 싸움이 시작된다. 이 싸움은 나를 사망으로 끌고 가는 고통스런 것이며 누구도 건져줄 수 없는 것을 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에 의한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감사할 뿐이다. 육에 생각이 머물면 사망이지만 영에 생각이 붙들리면 평강과 생명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내 속 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 아래로 나를 사로잡아 오는 것을 보는도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 내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롬7:21-25)

육신을 좇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좇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롬8:5-6)

그리스도의 씨가 들어온 후 내 생각을 중간에 두고서 내 안에 육과 영간의 싸움이 있는 것이다. 내 생각이 어느 쪽에 더 기울어지느냐에 따라 사망이고 평강이 있다. 내 생각이 영에 있지 않으면 나는 사망이라는 것을 철저히 깨닫는 것이다. 이 단계를 지나야 그리스도의 영이 나의 온전한 주인이 된다. 내 생각이 영에 의지하는 만큼 그리스도가 나의 주인이 되는 것이다.

이 단계에서 자신을 보면 실망할 수 있다. 나를 보면 하나님의 씨, 그리스도의 생명이 내 안에 임재 했는데 왜 나로부터 성령의 열매가 없는가에 대한 회의가 있다. 하나님이 내 안에 계시다면 나는 하나님의 성전인데 왜 이럴 수 있느냐고 자책하는 것이다. 죽은 나로부터 왜 이렇게 더러운 것들이 나와야 하며 죽은 내가 왜 반응하는가에 대한 회의가 있다. 성령이 오신 이후에는 성령의 열매, 곧 고상한 것이 자기 안에서 나오지 않는데 대하여 실망한다.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고전 3:16-17)

그러나 육으로부터 고상한 것이 나오리라고 기대하는 것은 참으로 성경을 오해한 것이다. 자기 육체를 기대하는 것이며 자신을 과대 평가한 것이다. 육은 육이다. 육은 무익한 것이며 육은 여전히 형편없는 껍데기에 불과하다. 내가 하나님의 성전이지만 또한 우주적이고 단체적인 교회가 성전이다. 교회는 점도 흠도 없는 그리스도를 머리로 한 그리스도의 거룩한 지체를 말한다.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거듭난 영들이 모인 단체적인 건축의 표현이 교회이고 성전이다. 내 육으로 거룩한 것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과대망상이다. 우리가 거듭난 것이 썩어질 사단의 씨로 된 것이 아니다.

너희가 거듭난 것이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하나님의 살아 있고 항상 있는 말씀으로 되었느니라"(벧전1:23)

육에 빠져, 죽어 썩어질 사단의 말을 듣고 거듭난 것이 아니다. 항상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거듭난 것이다. 죽어 썩어질 씨로 거듭난 생명이 아니다. 사단이 와서 주워 먹을 길가에 떨어진 씨가 아니다. 싹이 조금 나다가 말라비틀어지는 돌밭에 떨어진 씨도 아니다. 싹도 나고 줄기도 잘 자랐는데 열매를 얻지 못한, 이생의 염려와 재리와 일락에 빠진 가시밭에 떨어진 씨도 아니다. 하나님의 살아있고 항상 있는 말씀으로 거듭난 것이다.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눅8:15)고 하였다....

 

그리스도안에서 영의 인도를 받으면 백배 육십배 삼십배의 풍성한 결실로 하나님앞에 나타날것이다 형제를 뜨겁게 사랑하는 영광스러운 교회로 나타날것이다....

 

출처 : 베다니사랑과 복음- 평신도 교회
글쓴이 : 본향그리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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