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 3:20]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인간은 꽤나 똑똑한 거 같지만 짐승과 동일한 호흡을 가진 혼에 불과합니다. 인간이 짐승과 다른 점이 있다면 생명의 말씀이신 하나님의 영이 인간에게만 임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러나 인생이 허락된 동안 하나님과 한 몸을 이루지 못하면 짐승과 다름없는 모습으로 멸망합니다
[전 3:19] 인생이 당하는 일을 짐승도 당하나니 그들이 당하는 일이 일반이라 다 동일한 호흡이 있어서 짐승이 죽음 같이 사람도 죽으니 사람이 짐승보다 뛰어남이 없음은 모든 것이 헛됨이로다
TV 인기 프로그램인 ‘동물의 왕국’을 보면 짐승들이 살아가는 모습이 인간과 하나도 다를 바 없습니다. 어떤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지, 어떻게 자신의 목숨이 마감될 지도 모르고 짐승처럼 오직 땅을 바라보며 배를 위해 사는 건 너무 헛됩니다.
[시 49:20] 존귀하나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 같도다
생물체 중 인간만 생명의 말씀이신 하나님과 한 몸을 이룰 수 있습니다. 육의 몸을 움직이는 혼(프쉬케), 인간 자신이 생명이라 착각하는, 하나님과 원수가 되는 육신의 생각을 죽이고 영(프뉴마)의 몸을 주겠다는 게 하나님의 창조 계획입니다.
들짐승과 공중의 새와 땅의 곤충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육신의 인간이 생명의 말씀이신 하나님과 한 몸을 이룰 때만 존귀함을 입습니다. 육신의 코에 호흡이 끊어지기 전에 은혜의 심판을 받은 자만 그와 한 몸을 이루게 됩니다.
[요 9:39]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심판하러 이 세상에 왔으니 보지 못하는 자들은 보게 하고 보는 자들은 맹인이 되게 하려 함이라 하시니
심판은 나쁜 게 아닙니다. 육의 몸을 생명으로 인식하여 맹인인 그 육의 눈으로 성경을 “본다”하고 하나님을 “안다”하며 사람의 마음으로 육신의 생각으로 우상을 만들어 그것을 섬긴, 죽어야 할 나를 발견하면 그것이 곧 은혜의 심판입니다.
성령이 임하여, “본다”했던 혼, 육신의 생각을 죽이시는 은혜의 심판을 받은 이들은 영의 몸을 입게 되니 맹인을 면하여 보는 자로 변화됩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너희가 맹인이 되었더라면 죄가 없으려니와 본다고 하니 너희 죄가 그대도 있느니라(요9:41)” 하신 겁니다.
[요 10:17] 내가 내 목숨을 버리는 것은 그것을 내가 다시 얻기 위함이니 이로 말미암아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시느니라
“예수님이 내 죄를 대신하여 죽으심으로 죄 사함을 받았다”하는 정도는 아직 구원을 경험하지 못한 인간의 생각일 뿐입니다.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요6:63)”하셨던 예수님이 육의 몸을 벗고 그리스도로 부활한 그리스도의 영이 우리에게 임하여 영으로 살리는 사랑을 말합니다.
[고전15:44]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아나나니 육의 몸이 있은즉 또 영의 몸도 있느니라
육체가 죽어 천국에서 다시 살아나는 게 아닙니다. 육체에 숨이 끊어지기 전에 발생해야 하는 사건입니다. 자연인으로 태어난 죄의 몸인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자(롬6:6)만 신령한 몸인 영의 몸으로 살아나게 된다는 겁니다.
[롬 8:9]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혼(프쉬케)의 몸으로 죽어있는 자들을 깨워서, 눈을 뜨게 하여 일으켜 세우시는, 영(프뉴마)의 몸으로 살리시는 생명의 말씀이신 하나님입니다. 그 하나님의 영이 거하는 자는 육신에 있지 않고 성령 안에 있다는 것이며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는 얘깁니다.
[롬 6:5]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도 되리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서 장사된 자만 그와 함께 영으로 지금 부활한다는 겁니다. 다들 “구원받았다”하는데 자신이 정말 그리스도와 함께 죽은 적이 있는지 심각하게 고민해 봐야 합니다. 그게 아니면 자기 목숨을 걸고 매달려야 합니다.
[계 3:20]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본문입니다. “예수는 더 좋은 언약의 보증(히7:22)”이라 했습니다. 십자가에서 죽은 예수 그리스도가 저 하늘 어딘가에 있어서는 안 됩니다. 그가 내 안에 와서 나와 한 몸을 이뤄야 보증이 성립되는 겁니다.
하나님의 사역은 성전 건축입니다. 그가 내 안에 와서 성령의 전(고전6:19), 말씀 성전을 건축하기를 원합니다. 내 밖에서 “볼지어다”로 시작하시는데, 육의 몸을 입고 있는 인간은 볼 수도 들을 수도 없습니다. 그가 말하고 내 안에 와서 자신이 들음으로 알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성전은 손으로 짓지 아니한 성전(막14:58)이기에 하나님 자신이 짓습니다. 귀신의 전이 되어있는 내 마음에 그가 성령으로, 진리의 말씀으로 들어와 율법에 갇힌 육신의 생각이라는 귀신을 쫓아내는, 말을 고치는 그리스도의 전, 하나님의 말씀 성전을 건축하십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오사 손으로 짓지 아니한 것 곧 이 창조에 속하지 아니한 더 크고 온전한 장막(히9:11)”이 바로 창세기 1장 1절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입니다.
나와 한 몸을 이루고자 하는 말씀이신 하나님이니 그가 내 밖에 있어서는 안 됩니다. 성령으로, 말씀의 영으로, 보혜사로 오셔서 내 안에 마음 성전을 건축하여, 우리에게 자신의 말을 가르침으로서 생명의 말씀으로 낳는 속사람을 창조하고자 합니다.
그는 말씀을 통해 처음 태어난 부패한 사람의 마음, 하나님과 원수 되는 육신의 생각을 죽이십니다. “너희 그 육신은 내가 주고자 하는 생명이 아니야”하는 뜻으로 손으로 하지 아니한 할례, 육의 몸을 벗는 그리스도의 할례(골2:11) 곧 마음을 찢으(욜2:13)십니다.
그가 내 안에 와서 둘이 하나가 되면 비로소 “또 내게 이르시되 너는 이 모든 뼈에게 대언하여 이르기를 너희 마른 뼈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겔37:4)”하신 말씀을 알게 되는 겁니다. 그가 말하고 자신이 마른 뼈인 내 안에 와서 들으시는 기적입니다.
[마 8:22] 예수께서 이르시되 죽은 자들이 그들의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고 너는 나를 따르라 하시니라
예수님의 제자 중 한 사람이 “죽은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고 오겠다” 하니 이어서 바로 이 말씀을 하신 겁니다. 육신에 호흡이 있는 자나 호흡이 멈춰 썩은 냄새가 나는 자나 하나도 다를 게 없는 똑같은 상태라는 말씀입니다.
[요 5:25]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
육신의 눈으로 보면 교회 안 다니는 자, 예수 안 믿는 사람이 죽어가는 자로 보입니다. 앞서 밝힌바와 같이 이것은 그리스도와 내가 한 몸이 되지 못한 상태, 말씀 성전이 되지 못한 상태를 말합니다.
육신에 속한 자들은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 그리스도의 음성을 들을 수 없습니다. 혼(프쉬케)은 율법에 갇혀있으므로 영(프뉴마)의 말을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성령으로, 계시의 영으로, 보혜사로 해결하겠다는 게 하나님의 뜻입니다.
성령이, 보혜사가 내 안으로 와서 생명의 말씀인 하나님 자신의 음성을 들으면 저 하늘 어딘가에서 내 양심을 지켜보던 하나님, 내 밖에서 나를 감시 감독하던 우상의 하나님이 사라집니다. 그와 한 몸이 된 나에게 하나님에 대한 오해를 풀게 하는 것은 물론 그가 먹는 하늘의 양식이 내 양식된다는 말씀입니다.
[막 14:58] 우리가 그의 말을 들으니 손으로 지은 이 성전을 내가 헐고 손으로 짓지 아니한 다른 성전을 사흘 동안에 지으리라 하더라
카리스 에클레시아 이화율 집사
010-3032-8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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