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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와 생명의 증거

[스크랩] 일반적 음식과 절기의 음식....

 

 

 

일반적 음식과 절기의 음식...

 

 



좋은 땅의 소산물은 일반적으로 먹는 음식이다. 가나안 지경 안에만 있으면 누구든지 먹는 양식이다. 그런데 절기에 먹는 양식은 절기에 참여한 자만 먹을 수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지금처럼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렸던 것이 아니다. 그들에게는 중요한 세 가지 절기가 있었다. 애굽에서 나온 것을 기념하는 유월절과 광야 생활을 기념하는 초막절, 그리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얻은 소출을 거두어 저장한 것을 기념하는 수장절이다. 절기는 그들의 축제였다. 축제에 올 때는 자기가 거둔 것의 십일조를 가져오게 되어 있었다. 거기서 십일조 잔치를 했던 것이다. 그러니까 그 축제에 참석한 사람만 이 음식을 먹을 수 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십일조를 누리려고 기를 쓰고 예루살렘까지 올라갔던 것이다. 다른 데서는 누릴 수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에게 가까이 왔기 때문에, 하나님의 거처 주위에 그 백성과 함께 왔기 때문에 누리고 먹을 수 있는 것이다.

십일조는 반드시 절기 안에서 먹어야지 혼자서는 먹을 수 없다. 신명기 12장 17-18절에는 “너는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의 십일조와 네 우양의 처음 낳은 것과 너의 서원을 갚는 예물과 너의 낙헌 예물과 네 손의 거제물은 너의 각 성에서 먹지 말고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실 곳에서 레위인과 함께 그것을 먹고 또 네 손으로 수고한 모든 일을 인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하되….”라고 하셨다. 각자 먹지 말고 레위인과 함께 먹으라고 하셨다. 자기 혼자 먹으면 누려지지 않기 때문이다. 하나님에 관한 최상의 부분은 혼자서 누릴 수 없고 성회 속에서, 집회 속에서 누리는 것이다 그리스도를 생명의 양식으로 누리고 진리와 생명으로 드려지는 십일조가 바로 집회 속에서 그리스도를 누리는 것이다.

혼자 누리는 정도와 집회 안에서 누리는 정도가 다르다. 왜 사람들이 십만 원씩이나 하는 티켓을 사서 체육관 맨 앞자리에 앉으려고 하겠는가? 집에서 TV로 보면 될 텐데 왜 그렇게 하는가? 집에서 보는 사람들은 TV 앞에서 박수치며 즐거워하지만 그들은 일어나서 뛰고 난리치다가 심장마비로 죽는 사람까지 있다. 그렇게 즐겁다가 죽으면 죽어도 여한이 없을 것이다. 혼자 먹는 것과 성회 속에서 먹는 것이 이렇게 다르다.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 여호와 앞에서 레위인과 함께 먹는 것이다. 신명기 14장 22-23절에는 “너는 마땅히 매년에 토지 소산의 십일조를 드릴 것이며 네 하나님 여호와 앞 곧 여호와께서 그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의 십일조를 먹으며….”라고 하셨다. 십일조는 개인적으로 먹는 양식이 아니다.

하나님의 양식을 먹으려면 어디 있어야 하는가? 집에서인가 절기에서인가? 집에서는 일반적인 양식을 먹지만 절기에 오면 십일조를 먹는다. 하나님께서 그 백성을 먹이시는 그 영역에 있어야 하나님의 양식을 먹을 수 있다. 더 가까이 있는 자가 더 좋은 부분을 누리는 것이 당연하다.

누림은 때에 따라 다르다. 보통 때 누리는 것과 절기에 누리는 것이 다르다. 보통 때는 일반 제사장이 누리는 것이라면 절기에는 대제사장이 누리는 것이다. 일주일 중에 집에서 혼자 있거나 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과 모임에 가거나 주일 집회에 오는 시간이 다르다. 절기에 따라 누리는 것이 다른 것이다. 영적 음식의 수준은 주님과 우리 사이의 간격에 달려 있다. 주님과의 간격에 따라 더 좋은 음식을 먹을 수도 있고 그렇지 못할 수도 있는 것이다. 왕과 가까운 사람이라야 왕의 상에서 음식을 먹을 수 있다. 다윗은 요나단이 죽었을 때 그의 아들을 자기 상에 앉혀서 먹게 하였다. 왕의 음식을 먹는 사람은 왕과 가장 가까운 사람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최상의 부분을 누리기 위해서는 그분과 가까운 데 있어야 하는 것이다.

출처 : 베다니사랑과 복음- 평신도 교회
글쓴이 : 본향그리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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